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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이기에 치유와 회복에 대한 고민이 늘 따라다녔는데, 이 책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신선선한 공기가 들어와 잊고 있었던 것을 다시 일깨워 준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의사인 저자가 오랜 기간 진료를 오지 않던 환자에게 받은 엽서에는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그림이 있었고, 짧은 글의 마지막에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다시 뵐 일은 없을 것 같네요."라는 말이 씌여 있었습니다. 최근 상담 종결을 먼저 제시한 뒤 한동안 긴 여행을 떠나겠다고한 내담자가 떠올라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내담자 스스로 휴식과 회복의 과정을 떠난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신하고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한주를 보내다가 집어든 책이었는데, 글자가 큼직큼직하고 내용이 잘 읽혀서 휴식을 취할 때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