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을 읽고 있는데, 소설일 뿐인데, 읽는 내 마음이 왜 이리 저리나. 왜 이리 민망하고 애틋하고 서글프고 속절없나. 잘 살아온 것도 잘못 살아온 것도 시절시절 오갔겠지만, 살아 있다는 게 고맙다가도 서럽고 불만이다가도 행복이 이런 게지 싶어 눈흘김을 멈추게 된다. 무엇보다 내가 이 소설을 평온한 상황에서(마음이야 널을 뛰고 있다 해도) 읽고 있는 처지, 이것만으로도 난 불평해서는 안 된다.
이 작가의 글, 조건 없이 읽는다. 읽고 좋아한다. 좋아하면서 나를 돌아본다. 내 삶, 내 가치관, 내 가족과 주변인, 내 처지, 내 미래까지. 이렇게 나를 자꾸 생각하다 보면 나를 있게 해 주는 배경에 대해서도 저절로 따지게 된다. 괜찮은가, 괜찮아야 하는데, 괜찮지 않은 저 무엇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 작가는 어떻게 다루고 있나, 우리는 어떤 세상을 바라고 있나......
소설은 7편. 권희철의 해설이 소설 한 편 정도의 분량으로 실려 있다. 해설로 도움을 얻으실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시기를. 나는 대충 보고 넘겼다. 소설을 읽는 동안 나 자신과 나눈 대화가 혹 무안해질까 하여. 사는 일에 답은 없고 소설집 제목처럼 각각의 물음과 각각의 계절과 각각의 선택과 각각의 의지만 있을 뿐이니. 어쩌면 포기나 체념까지도, 그조차도 각각의 표정으로.
60살에 가까워지니 세상을 바라보는 내 방식이 점점 뚜렷해진다. 여자 아이에서 젊은 여자로, 다시 아내와 엄마를 거쳐 할머니에 이르는 과정이 필름 영화처럼 돌아간다. 시도때도 없이. 기억하거나 잊어버렸거나 모든 것이 선택이었을 것이다. 순간순간을 살아남기 위하여. 기특했던가? 글쎄, 함부로 자신할 수가 없다. 그런데 하나는 말할 수 있겠다. 다시 돌아가도 역시 그렇게 했을 것이라는 것.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고마운 소설집이었다. 마구마구 권하고 싶다. 지금 뭔지 모를 서러움에 울먹이고 있을 사람들에게. |
|
권여선 작가님 안녕 주정뱡이 재밌게 읽어서 이번 책도 기대 많았습니다 우선 7편의 단편 모두 재밌게 읽었어요 근데 그 중에 몇편은 솔직히 김빠진 콜라처럼 아쉬운 전개였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 단편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 무구가 제일 좋았어요 현수를 그리워하는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가 많이 됐어요 각각의 계절을 나려면 각각의 힘듦이 필요하다는 작가님의 메세지에는 깊이 공감합니다 |
|
교보문고에서 매년 진행되는 50인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소설은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이다.
보통 단편소설집의 경우 여러 편의 단편소설 중 대표적인 이야기 제목, 표제작을 골라 책 제목으로 선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소설집 『각각의 계절』은 다르다. 책에 수록된 일곱 편의 단편 중 <하늘 높이 아름답게>의 마지막 문장이 책의 제목으로 채택되었다. 그렇다면 어떤 문장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 이 한 문장에 사로잡혔다. 봄,여름,가을, 겨울 사계절을 나기 위해서는 각 계절마다 각자의 힘이 든다는 문장에서 고단함과 외로움이 느껴졌다. 왜 그럴까? 왜 각자의 힘을 필요로 할까 하는 고민 속에 책을 읽어나갔다.
첫 번째 단편 <사슴벌레식 문답>에서 준희는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친구 정원의 20주년 기념식에 참가한다. 대학 신입생 하숙 시절, 같은 하숙집에서 함께 어울렀던 준희, 경애, 부영, 정원. 이 네 명 중 정원은 이미 세상에 없고 그들과 함께 했던 경애와 부영은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한 때 서로 의지하며 술친구가 되어주었던 친구들. 파릇파릇한 신입생 시절 만나 절친했던 4인방이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 생각하던 중 준희는 그들 사이가 금이 가기 전 마지막 여행을 떠올린다.
경애의 생일 축하 겸 떠난 여행. 그 곳에서 정원은 방 청소를 하다가 사슴벌레를 발견한다. 어떻게 들어왔지 생각하며 집주인에게 묻는다.
"어디로 들어오는 거예요" "어디로든 들어와."
집주인의 대답을 생각하며 이들은 사슴벌레식 문답이라 생각하며 다른 문답을 만들어간다.
"너 어떻게 그렇게 잔인해?" "나 어떻게든 그렇게 잔인해."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 "우리는 언제부터든 이렇게 됐어."
사상의 암흑기에 우애는 친구의 배신에 한 친구의 가정이 무너지고 자연스레 무너져버린 이 관게 속에 주인공이 떠올린 '사슴벌레식 문답'은 결국 피할 수 없는 수순이었으며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음으로 관계의 진실을 끝내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하늘 높이 아름답게> 소설 또한 마찬가지다. 살아가면서 워낙 티를 내지 않았던 파독 간호사 출신 마리아가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부고 앞에 성당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삶을 회고한다. 남의 가정 집안일을 해주며 사모님이라고 존대하며 자신의 짐을 짊어지고 나갔던 마리아. 아이도 낳았지만 입양 보내야 했고 독일에서 한국으로 다시 쫓겨 들어와야 했으며 굴곡 많은 삶을 살았던 마리아를 안타깝게 여긴다. 태극기를 팔러 나가며 끝까지 쉽지 않은 생을 살았던 마리아. 그녀를 위해 뭐라도 하자고 사람들은 다짐하지만 결국 소설은 말한다. 이들의 결심은 곧 잊힐 거라고. 마리아의 죽음이 기억 속에 희미해지면 이 순간 서로 말했던 도움의 순간은 서로 잊힐 거라고 말이다. 그래서 마리아는 살아가면서 각각의 계절을 나기 위해서 각각 다른 힘을 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소설은 어떻게든 끝나게 되어 있는 관계, 각자가 스스로 각각의 힘을 낼 수 밖에 없는 관계만을 말할까? 그렇다면 이 소설집은 씁쓸한 맛으로 끝날 것이다.
모녀 반희와 채운의 여행을 그린 <실버들 천만사> 에서는 딸에게 노년에 생기는 요실금 현상을 쑥스럽게 고백하는 반희의 모습이 나온다. 이혼 후 비정규직 청소 용역으로 일하며 홀로 살고 있는 반희는 딸이 자신을 닮지 않기를 바란다.
여행지에서 TV를 보던 중 살기 위해 머리를 젤리화하며 변형하는 물고기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알지 못했던 딸의 두려웠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면서 반희는 생각한다.
《각각의 계절》에서 가장 우울한 내용을 꼽으라면 첫 번쨰로 수록된 <사슴벌레식 문답>을 꼽을 수 있다. 어떻게든 꺠어질 수 밖에 없었던 관계, 어떻게든 배신할 수 밖에 없었던 관계. 그래서 결국 어쩔 수 없는 것인가라는 씁쓸함을 안긴다.
하지만 마지막에 수록된 단편 「기억의 왈츠」는 사슴벌레식 문답 같은 현실 속에서 희망을 주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힘들었던 대학원 1학년 시절, 자신의 힘든 상황에 매몰되어 친구 경서의 추억을 잊고 살았던 그 때를 기억해낸다. 힘들었던 자신에게 다가와 주었고 자신을 알아주길 바랬던 경서의 바램을 전혀 알지 못해서 친구를 허무하게 떠나보내야 했던 그 때를 기억하면 미안함으로 친구를 기억하게 될 수 도 있다.
하지만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끝까지 희망을 다짐한다. 자신이 인생의 암흑기를 지나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듯, 친구와의 끊어졌던 관계도 다시 아물고 회복할 날이 있을 거라고 희망한다. 그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며 도망치지 않을 거라고 다짐한다.
사슴벌레식 문답 같은 세상에서는 각각의 계절을 나기 위해서 각각의 힘을 내야 한다. 하지만 각각의 힘을 내게 하는 건 결국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삶을 살아나가야 한다. 우리가 진정한 왈츠의 날을 추게 될 날이 언제일지 몰라도 끝까지 희망해야 한다. 설령 끊어진 관계의 끈이 다시 이어지지 않는다해도 살아있는 한 희망이 있으니 그날을 기다리며 견뎌야한다. 자신을 배신하고 간 친구일지언정 끝까지 기다리는 모습처럼,우리가 살기 위해 뇌를 젤리화하는 기형의 모습을 띠더라도 꿈을 꾸기를 포기하지 말아야한다.
《각각의 계절》은 인생의 떠오르는 슬픈 기억 속에서 머무르지 않게 한다. 지난 날들을 기억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속에서 씁쓸해하지만 마지막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 <기억의 왈츠>로 끝나는 건 그래도 이러한 슬픈 기억 속에서도 끝까지 꿈을 꾸며 살아가자는 작가의 다짐이라고 생각이 된다.
각각의 계절을 나려면 각각의 힘이 든다. 어떻게 힘을 내야 하는가? 그래도 끝까지 꿈꿔야 한다. 그래도 끝까지 희망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힘이 날 수 있다는 걸 말해주는 소설이다. |
|
각각의 계절 이책은 여러가지가 내용이 있다 보면 사랑, 질투, 감정, 여러감정이 들이 있는데 나느그중에서 가장큰 의미를 두는게 인간의 자기 합리화는 타인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합리적인 경로로 끝없이 뻗어나가기 마련이므로, 결국 자기 합리화는 모순이다. 자기 합리화는 자기가 도저히 합리화될 수 없는 경우에만 작동하는 기제이니까.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것이라도 합리적으로 할수 있을가? 합리 화할가? 고민이 되는 낙이다 |
|
각자의 계절 책을 읽고 각자의 계절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나름대로 재미 있게 읽은 듯 싶네요. 각자의 계절이 있듯이 삶이 그려진다. 읽고 싶은 책 읽어서 좋은 듯 싶다. 늘 좋은 생각만 하고 싶었다. 각자의 계절 있듯이 사람들의 생각도 다르다. 지난 일 잊고 앞만 달려가는 사람도 있다. 권여선 작가가 쓴 책은 언제 읽어도 실망 없는 듯 각자의 계절 책을 읽으면서 재미 있게 읽은 책 아닐까 싶은 생각 들었다. 꼭 읽고 싶은 책인듯 |
|
개인적으로 그동안 읽은 적이 있는 작가의 소설집은 『안녕 주정뱅이』가 유일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소설집이 나왔다고 해서 주저 없이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실려 있는 일곱 편의 단편 소설 중 두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실버들 천만사」가 기억에 남는다. 제목에서 실버들은 수양버들을 의미하며 두 모녀 사이의 연결을 천만 개의 실버들로 비유한 것 같다. 끊어낼 수 없는 두 모녀의 관계를 다루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
|
나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 작가, 감사합니다. 나와 동시대에 살아주셔서, 이 힘든 시기에 신간을 내 주셔서… 덕분에 위로와 새 힘을 얻고 일어납니다. 앞으로도 깊은 통찰을 담아 글을 써 주세요. 작가님을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늘 언제나 함께하는 듯 합니다. 내 생각 내 마음을 읽어 줘서 고맙습니다. 소설집에 수록된 모든 단편소설이 다 좋기가 쉽지 않은데, 노련하고 비교 불가 대체 불가한 권여선 작가만의 터치로 작가의 여러 층위의 세계를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세번째 단편의 마지막 문장에서 제목을 따왔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기억난다. 한 결 같음으로 살아나가기에 세상은 너무도 변화무쌍하므로 우리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적응하고 적당히 변화할 수 있어야한다.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은 모두 지난 기억을 곱씹고 과거를 되새기는 인물들을 그리고 있다. 과거는 묻어두라고들 하지만, 권여선 작가님은 과거가 언제나 우리 안에 머물고 있기에 이따금씩 다시 되짚어보며 간과했던 부분들을 찾아내게 만든다. 과거는 분명 지나갔지만 마냥 없던 일이 되진 않으므로... 과거를 허망하게 보내버리지 않으려는 작가님의 철학에 감탄하게 된다.
|
|
가수 ‘이소라’를 한 친구가 많이 좋아했다. 연애와 이별을 반복한 후 매번 앨범을 만든다는 그의 음악은 질척과 끈적과 지나치게 사적인 울부짖음 같아서 나는 듣기가 괴로웠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친구가 너도 들을 수 있을 새 노래가 나왔다고 들려주었다.
몇 줄 가사의 의미가 관통력을 가진 듯 인상적이었다. 사랑은 비극이다. 우리는 서로가 아니고, 추억은 다르게 적히므로. 필기구의 향기보다는 체취가 더 많이 느껴지는 글이 권여선 작가의 글이다. 제목이, 내용이 그 노래가사를 떠올리게 했다. 각각이 각자의 계절을 경험할 뿐.
20대에 만났기 때문일까, 소위 통속과 비릿한 절망을 부끄러워할 줄 모르던 다른 청산문학과는 그때도 달랐기 때문일까. 여러 해 선배인데 동지의, 동기의, 얘기를 듣는 듯했다. 여전히 그렇다. 함께 했다고 믿은 계절, 기억, 추억, 기쁨, 슬픔, 아픔 모두 각각 흘러가버렸다.
서늘한 표정으로 대외적 품위를 지킬 수 없게 만드는, 불쑥 치밀어 오르는 견딜 수 없이 뜨거운 슬픔이 작가의 글에는 늘 있다. 내 경험인지 다른 이의 것인지 구분이 안 되는, 낯설고 익숙한 어떤 기억들이, 상처처럼 숨겨 두었다가, 숨어 있다가 글자 위로 겹쳐지는 순간이 있다.
“과거를 반추하면 할수록 내게 가장 놀라웠던 건 그 시절의 내가 도무지 내가 아닌 듯 무섭고 가엾고 낯설게 여겨진다는 사실이었다. 오래전 기억 속의 자신은 원래 그렇게 생각되는 법인지 모른다. 하지만 원래 그렇더라도 놀라운 건 놀라운 것이다. 내가 손쓸 수 없는 까마득한 시공에서 기이할 정도로 새파랗게 젊은 내가 지금의 나로서는 결코 원한 적 없는 방식으로, 원하기는커녕 가장 두려워해 마지않는 방식으로 살았다는 사실이, 내게는 부인할 수도 없지만 믿을 수도 없는 일처럼 느껴졌다. 이런 게 놀랍지 않다면 무엇이 놀라울까. 시간이 내 삶에서 나를 이토록 타인처럼, 무력한 관객처럼 만든다는 게.”
온통 흔들리며 읽었다. 읽었던 작품들도 모두 새롭게 읽었다. 읽혔다. 다르게 읽고 말았다. 덕분에 휴일 내내 아침 늦잠을 잤다. 밤을 샌 것도 아닌데 뇌가 떨려서, 추억이 흔들려서, 혼곤하게 지쳤다. 정신을 차리지 말고. 문장들만 생각하며. 가만히 숨만 쉬며, 살고 싶었다.
다정한 작가의 말과 인터뷰 글이 낯설 만큼 떨렸던 단편들의 저 담담한 어조를 떠받치는 절망과 속절없음과 염오. 그는 건너왔고 나는 나도 건넜다고 잘못 기억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의 글은 지난 시간이 모두 꿈이라고 말하면서도 가장 섬세하게 기억해주는 기록 같다.
“누구나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는 최소한 받아들일 만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그 처참한 비열함이라든가 차디찬 무심함을 어느 정도 가공하기 마련인데, 나 또한 그렇게 했다. 어느 순간 번쩍 몇 가지 일들이 떠오르면서, 그것들이 뜻밖의 별자리를 만들면서 내 정신은 깊은 어둠과 무지에서 파르르 경련을 일으키며 깨어났다.”
알아차릴 수 없도록 뭉개진 잠정들을 울고 싶은 타인의 글로 만나는 충격과 충돌하는 파삭한 감정들, 그때도 지금도 버겁지만 좋다, 그의 글은 좋다. “사랑해서 얻는 게 악몽이라면, 차라리 악몽을 꾸자고 (...)” 다음 계절에도 우리는 ‘어떻게든’ 살아? 살아, 살아.
! 새로운 깨달음. 왈츠를 들으며 읽어볼까 했는데, 조성진도 백건우의 연주로도 듣기가 어려웠다. 20대, 춤곡은 내 것일 수 없다는 완곡한 거절처럼. 같은 3/4박자이지만 호흡이 느린 미뉴에트를 들었다.
|
|
권여선 작가님의 오랜 팬으로서 그간 출간하신 대부분의 책들을 읽고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설집도 반가운 마음에 서둘러 구입해 읽어보았는데 솔직히 전작에 비해 깊이감이 덜 느껴지네요. 물론 지난 몇년간의 단편들을 모아 출간한것이고, 그때그때 감정의 깊이가 달라 글들의 모양새도 달라진거겠지요. 제가 장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오랜만에 권여선 작가님의 글들을 보아 기뻤고, 빠른시일내 작가님의 장편 고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