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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경이롭고 유쾌한 파동의 과학
"《파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경이롭고 유쾌한 파동의 과학"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파동 관찰이라는 취미의 핵심이 바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것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물론 파동관찰자는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파도를 바라보는 것에서도 충분히 낙을 찾을 수 있다. 최고의 명상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넓은 의미의 파동관찰자란 종류가 전혀 다른 파동, 즉 해변의 파도처럼 눈에 잘 보이는
"《파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경이롭고 유쾌한 파동의 과학"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파동 관찰이라는 취미의 핵심이 바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것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물론 파동관찰자는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파도를 바라보는 것에서도 충분히 낙을 찾을 수 있다. 최고의 명상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넓은 의미의 파동관찰자란 종류가 전혀 다른 파동, 즉 해변의 파도처럼 눈에 잘 보이는 파동과 소리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파동 사이에서 연결고리와 유사성을 찾는 사람이다. 세상의 파동스러운 성질은 워낙 미묘한지라 많은 사람이 전혀 모른 채로 살아가지만, 워낙 근본적이기에 일단 알아차리고 나면 어디에서나 보이기 시작한다.               p.119

<날마다 구름 한 점>, <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로 매혹적인 구름의 세계를 안내해주었던 구름감상협회 회장 개빈 프레터피니가 이번에는 파도관찰자가 되어 돌아왔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던 어느 날, 대서양의 수평선을 바라보다가 자연스레 물의 움직임으로 시선이 따라갔다고 한다. 합쳐졌다 갈라지고,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물의 움직임을 넋 놓고 바라보다 의문이 생긴 것이다. 파도는 왜 생기지? 어디서 오는 거야? 왜 저렇게 물을 튀겨? 그렇게 구름 관찰은 자연스럽게 파도 관찰로 이어졌다. 수평선 위의 바다와 수평선 아래의 바다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기도 했고 말이다. 그렇게 파도에 대해 탐구하던 그는 파도의 정체가 파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세상 속 파동에 대해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심장 박동과 뇌파와 같은 몸속의 파동부터 우리 귀에 들리는 각종 소리를 전달하는 음향파, 전자기파와 마이크로파 등 정보화 시대의 기반이 되는 파동과 경기장의 파도타기와 꼬리를 무는 교통체증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세상의 모든 파동에 대해 집요하게 연구한다. 작은 과학적 호기심에서 시작된 것이 우리의 삶과 세상 전체를 살펴보는 놀라운 모험이 된 것이다. 그는 파동 현상을 관찰하기 위해 수많은 현장을 찾고, 전문가를 직접 인터뷰했다. 그리고 문학작품과 악기, 과학 이론 등 세기를 넘나들고 장르를 불문해 파동에 관한 이야기를 찾아낸다. 책의 후반부에는 ‘파도관찰자를 위한 A-Z 가이드’도 추가했으니, 그야말로 파도와 파동에 관한 백과사전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리학적으로 보면 파도타기 응원은 매질을 통한 에너지의 이동이 아니라, 매질이 에너지를 사용해 어떤 규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현상이므로 '진짜' 파동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눈에는 파동으로 보이기 때문에 진정한 파동으로 칠 이유가 충분히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식으로 유쾌하고, 위트있게 이야기들을 풀어 나가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질서 정연하게 일렁이던 수면이, 이내 공기를 머금은 물, 물을 머금은 공기가 뒤섞인 혼돈의 소용돌이로 변한다. 질서에서 혼돈으로의 추락이 이토록 우아하게 끊임없이 펼쳐지는 광경을 또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선형 파동이 비선형 파동으로 바뀌는 과정이라고 하면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겠지만, 그 말만으로는 이 장관을 담아내지 못한다. 파도의 부서짐은 곧 파도의 죽음이다. 아니, 물로서의 수명을 다하는 순간이고, 그 에너지는 다른 형태로 계속 이어진다. 파도는 충격파가 됨으로써 그 마지막 생명의 힘을 공기와 해변에 바친다.               p.251

바다에 여행을 갔을 때 해안으로 밀려드는 파도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치 음악처럼 들린다. 쏴아쏴아 소리가 바다의 지휘에 맞춰 단조롭게, 때로는 거칠게, 잔잔하게, 그리고 드라마틱하게 부서지고, 부딪혀 깨지는 소리의 합창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파도가 만들어 낸 두 줄의 규칙적인 하얀 선이 바다의 윤곽을 그리고,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그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오직 각각의 파도 소리만 서로를 부르는 것처럼 들린다. 하염없이 바라보는 것만으로 온갖 스트레스가 다 날라가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영국의 남쪽 끝 콘월 바닷가에서 세 살배기 딸과 놀던 개빈 프레터피니도 그런 기분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그런 상황 속에서 파도의 생성 원리가 궁금해진다. 평소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그 원리를 이해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구름감상협회'를 만들어 세계 각지에서 5만 명의 회원들이 모여들게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파도에 '진심'이다. 

이 책은 생생한 시각 자료와 파도(파동) 관찰자들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삶 곳곳을 비추는 과학 이야기 우리의 관심사를 확대한다. 내용 자체는 굉장히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버무려 쉽게 풀어내고 있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사진과 그래프 등 100여 가지 시각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어 이해를 도와준다. 저자는 파도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고 결국 하와이에 가서 서핑 배우기에 도전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그가 '연구 출장'이라는 명목으로 오아후섬에 도착해 겪게 되는 경험이 수록되어 있다. 바다에 나가 서퍼들을 보고, 실제로 전문가에게 서핑을 배우는 과정을 보며 정말 못말리는 열정이다 싶었다. 어떤 장르든 이렇게 사랑한다면 그 애정만큼은 인정해줘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가 부럽기도 했다. 자,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에서 이 책과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끊임없이 솟아오르고 가라앉는 파도의 움직임 속에서 삶의 굴곡과 순환을 떠올리게 될테니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r*******n 2025.08.03.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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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는 파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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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관찰자를위한가이드 #개빈프레터피드 #과학소설 #김영사 #도서제공 #서평파도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최근에 휴가를 떠나면서  제주도의 함덕해수욕장에서 파도가 생각이 났어요바람이 많이 불어 너울파도가 심했거든요.파도에도 이름이 있다니  파도에도 생명이 있는듯합니다.너울파도를 벗삼아 흐름대로 내몸을 맡기며  놀았던 그때.. 거센 파도가 다가와 내몸에 닿는순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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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관찰자를위한가이드 #개빈프레터피드 #과학소설 #김영사 #도서제공 #서평

파도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최근에 휴가를 떠나면서  제주도의 함덕해수욕장에서 파도가 생각이 났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 너울파도가 심했거든요.

파도에도 이름이 있다니  파도에도 생명이 있는듯합니다.

너울파도를 벗삼아 흐름대로 내몸을 맡기며  놀았던 그때.. 거센 파도가 다가와 내몸에 닿는순간 내몸은  출렁거림이 파동이였나봅니다.

파동을 느끼면  파도와 함께한 그순간이 저에게 행복이 되었네요.


책소개를 해야하는데..하하하하하

요동치는 파도가 우리에게  사연을 이야기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적으로 접근하면서 파도라는 단어안에는 어머어마한 내용들이 숨어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어려울듯 하면서도 책에 흐름을 따라 읽다보면 우리가 흔히 보고 있는 저파도안에서 요동치는 움직임에는 여러가지 빛깔이 있다는걸 배웠습니다.


저는 생각없이 흘려보낸 파도를 바라보면 저파도는 무슨이야기를 하는걸까? 이름은 뭘까? 

파도의 세계를 상상할듯해요 


세상의 모든 물질은 파동이다.


부서지는 파도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고 해요

엎지름쇄파,권쇄파 해일형쇄파   모든 파도에는 느낌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어디서 오는지도 다르고  신비로웠습닏다.


 

파도에서 발견한 파동의 원리가 우리 삶 곳곳을 비추기 시작한다.

그순간 나는 걱정을 내려놓았다. 파도를 길들이거나 올라탈 짐승으로 여기던 생가도 버렸다. 잔뜩 겁만 먹다 보니 정작 파도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암초에 내동댕이쳐지는 사태를 피하는 데만 몰두한 나머지, 파도 그 자체에는 감각을 꽁꽁 닫고 있었다. 

본문중에서 


하늘과 구름 ,바람,빛 모든 것들의 자연현상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메세지 같은 파도 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도 관찰자를 위한 가이드는 김영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2 2025.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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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파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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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 파도를 바라보던 개빈은 문득 생각한다. ‘파도는 왜 생기는 걸까?’ ‘먼바다에서 해안으로 밀려오는 저 움직임의 정체는 무엇일까?‘ 질문 속으로 받을 내딛는 순간, 우리가 몰랐던 파동의 세계가 새로운 물살로 떠오른다! 📚 지구는 전부 파동이다. 먼저 우리의 존재부터가 파동 집합체다. 심장 박동은 정교하게 합을 맞춘 근육의 파동, 뇌의 활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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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 파도를 바라보던 개빈은 문득 생각한다. ‘파도는 왜 생기는 걸까?’ ‘먼바다에서 해안으로 밀려오는 저 움직임의 정체는 무엇일까?‘ 질문 속으로 받을 내딛는 순간, 우리가 몰랐던 파동의 세계가 새로운 물살로 떠오른다! 


📚 지구는 전부 파동이다. 먼저 우리의 존재부터가 파동 집합체다. 심장 박동은 정교하게 합을 맞춘 근육의 파동, 뇌의 활동은 뉴런의 발화에 따른 파동이다. 우리가 듣는 모든 소리도 ’음향파‘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정보화 시대 역시 ‘전자기파‘가 기반이 된다. 땅의 ‘지진파‘와 세계에 색을 입히는 ’광파‘, 일상에서 겪는 가장 가까운 일화인 ‘교통 체증‘마저도 전부 파동이다. 세계의 파동스러운 성질을 알고 나니 어쩐지 내 심장 박동도, 사회의 움직임도, 지구의 존재도 생동감이 느껴진다.


📚 언뜻 보면 지구과학부터 생물학, 지질학, 심지어는 심리학까지도 다루는 광범위함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100여 개의 시각 자료와 깔끔하고 간결한 설명, 구석구석 작게 나타나 있는 핵심 키워드, 여기에 저자의 위트 있는 유머까지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책에서의 파동은 단순히 과학 지식이 아닌 세계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이다. 사람들이 응원하며 하는 파도타기는 과학적으로 ‘진짜‘ 파동이 아니지만, 파도타기의 묘미는 모든 사람이 자발적으로 합을 맞추어 그 실없는 활동에 참여하는 광경 자체에 있다. 우리는 모두 움직이는 교란체다. 본의 아니게 늘 이런저런 형태의 파동을 발산한다. 그 끊임없는 진동과 미세한 떨림 속을 헤엄치며 나아가는 우리 삶이란 햇살에 부서지는 파도처럼 아름답다. 


📚 심장에 파동을 품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세계의 리듬을 들어보자. 작가는 그 리듬의 흐름을 유영하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실감하게 한다. 무시무시하고 억센 바다의 에너지를 피부로 이해하며 부딪히고 즐기는 빅 웨이브 서퍼들의 모습은, 넘어지고 휩쓸려도 그 자체로 행복해 보인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깨닫는 한 가지 사실은 저항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삶의 수많은 굴곡과 너울도 그저 큰 곡선의 일부다. 그 곡선이 흰 포말이 되어 바람에 날리는 순간이,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거대한 파도가 다시 순진한 물방울 하나로 회귀하는 순간이 분명 온다. 이 삶의 진리를 알고 나니, 내가 겪었던 수많은 고통과 앞으로 겪을 어려움이 전부 반짝이는 잔물결이 되었다. 아, 아름답다.


YES마니아 : 로얄 0*******n 2025.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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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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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파도를 좋아하시나요? 전 바다에 가면 물놀이보단 물멍하는걸 좋아하는데요특히 바다는 예측할 수 없는 파도를 볼 수 있고 절벽과 함께 있는 바다에서는 더욱 다양한 파도를 관찰 할 수 있어 매번 흥미롭게 쳐다보다 돌아오곤 합니다.  개빈 프레터피니 작가님도 하염없이 파도를 관찰하다 보면 기대 근심 걱정까지도 모두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은 시원함을 느꼈다는데요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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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파도를 좋아하시나요?
 전 바다에 가면 물놀이보단 물멍하는걸 좋아하는데요
특히 바다는 예측할 수 없는 파도를 볼 수 있고 절벽과 함께 있는 바다에서는 더욱 다양한 파도를 관찰 할 수 있어 매번 흥미롭게 쳐다보다 돌아오곤 합니다.

  개빈 프레터피니 작가님도 하염없이 파도를 관찰하다 보면 기대 근심 걱정까지도 모두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은 시원함을 느꼈다는데요 이러던 어느 날 이 파도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고 합니다. 구름감상협회 회장이기도 한 작가님은 평소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그 원리를 이해하는 일에 진심이었기 때문에 전에는 구름 이번엔 파도를 탐구하기 위해 파도의 성지 하와이로 떠났다고 합니다.


 심장박동과 같은 우리 몸속의 파동부터 소리를 전달하는 음향파, 전자기파, 광파, 지진파 등 우리 세상 어디에나 파동은 존재하는데요 이런 여러 예시가 가득한 파동의 세계로 떠나게 해주는 책 파도 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입니다.

 몸속의 파동부터 시작해 파도의 파동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데요 과학이 처음인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내용부터 탄탄하게 이야기 들려주듯이 진행되는 책입니다.

 그냥 파도 관찰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파동에 대한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고, 과학 지식이 듬뿍 들어간 책이라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 중, 고등학생이나 이런 과학책을 좋아하는 성인들에게 딱이라고 생각한 책입니다.

 
h********w 2025.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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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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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관찰자를위한가이드 로 우리를 하늘 속 비밀로 안내해 줬던 #개빈프레터피니 가 #파도관찰자를위한가이드 로 다시 왔다. 저자는 어느날 딸과 콘월의 갯바위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구름을 관찰하려고 했는데 그날 따라 구름 한 점없이 맑은 날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었던 물의 움직임....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관찰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파도에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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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관찰자를위한가이드 로 우리를 하늘 속 비밀로 안내해 줬던 #개빈프레터피니 가 #파도관찰자를위한가이드 로 다시 왔다.


저자는 어느날 딸과 콘월의 갯바위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구름을 관찰하려고 했는데 그날 따라 구름 한 점없이 맑은 날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었던 물의 움직임....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관찰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파도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책을 시작하고 있었다.


하늘과 바다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구름관찰자는 곧 파도관찰자’ 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지구에 형성되는 파도의 과학적인 원리만을 설명하고 있지 않았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심장박동, 근육 조절과 뇌파 등 몸속의 파동, 악기 등으로 만들어 내는 음악의 파동, 고래들의 음파를 통한 소통, 깊은 바다 속의 해류와 빛의 파동, 지진파, 모래결,... 그리고 현재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전자기기 까지 넓은 분야에 거쳐 파동을 주제로 다뤄주고 있었다는 것이다.


중간중간에 작은 글씨로 핵심 문구를 넣어놓아서 이것만 훏어보며 해당 내용을 골라 읽어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였다. 딱딱하기만 한 과학책이라기 보다는 가끔 시도 등장하고 인문학적인 글도 함께하고 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인 것도 추천 포인트다.


양자역학으로 이제 파동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을 텐데 그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자연의 원리, 우리 몸의 작용, 세상이 흐르는 법을 알기 위하여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_파동이 일어나는 곳은 말 그대로 생명의 중심인 심장이다. 혈액이 몸 구석구석을 순환하는 수단이 바로 파동이다._p53


_선원들은 반향을 이용한 위치 탐지 비슷한 것을 해볼 수 있었다. 안개 속으로 소리를 외치고, 절벽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메아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면 메아리가 들려오는 방향과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토대로 해안선의 위치를 대략 짐작할 수 있었다. 메아리가 빨리 돌아올수록 육지가 가까이 있는 것이다._p109


_매질의 흐름 없이 생기는 정상파는 악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상파 덕분에 악기는 순수한 음을 낼 수 있다._p182




이달의 사락 y******k 2025.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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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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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바닷가에서 철썩이는 파도를 멍하니 바라본 적이 있다. 세상을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리듬은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파동으로 시작됐을 것이다.넘실넘실 해안으로 밀려오는 그 움직임을 넋 놓고  한 곳에 시선을 고정할라치면 다른 방향에서 오는 물결과 부딪치고 합쳐지고 만다. 단조롭지 않은 우리의 인생과 닮은 구석이 있다.이 책은 물리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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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바닷가에서 철썩이는 파도를 멍하니 바라본 적이 있다. 세상을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리듬은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파동으로 시작됐을 것이다.

넘실넘실 해안으로 밀려오는 그 움직임을 넋 놓고  한 곳에 시선을 고정할라치면 다른 방향에서 오는 물결과 부딪치고 합쳐지고 만다. 단조롭지 않은 우리의 인생과 닮은 구석이 있다.

이 책은 물리학적 개념을 넘어서, 인간의 생애 주기와 감정, 사회적 움직임까지 파동이라는 렌즈로 바라보게 만드는 철학적이고도 감각적인 과학 에세이다.

저자는 파도를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존재의 흔적과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심장박동, 뇌파, 음향, 빛 등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은 파동의 형태로 진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재치 있고 포괄적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각 장마다 등장하는 ‘제1파‘부터 ’제9파’까지의 구성은 마치 인간의 생애를 따라가는 듯한 구조로 몰입을 돕는다. 파동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흔적은 우리의 삶 곳곳에 남아 있다.

프레터피니 작가는 과학의 언어와 시의 감각을 동시에 건네 세상의 아름다움을 과학으로 풀어냈다. 과학과 감성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흥미진진한 전개로 그의 시선을 따르게 된다.

‘끊임없이 솟아오르고 가라앉는 파도의 움직임은 삶의 굴곡과 순환을 떠올리게 한다. 파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인생을 관조하게 되는 이유가 그 때문일까?‘
(본문 40p)

‘어떤 형태로 최후를 맞든, 결국 파도는 해변에 이르러 어김없이 에너지가 흩어지면서 생을 마감한다. 파도는 하얀 물보라 속에서 사라진다. 매슈 아널드의 시 <도버 해변>에 나오는 구절처럼, “파도가 끌어당겼다가 다시 해안가로 던져 올리는 자갈들의 삐걱거리는 포효와 함께… 영원한 슬픔의 음을 전하며” 소멸한다.
이로써 우리는 파도의 생애 전체를 조명해 보았다.
(본문 49p ‘파도 관찰 입문‘ 중)

이 책을 읽고 나면, 바닷가에서 멍하니 파도를 바라보는 시간이 그저 휴식이 아니라 세상의 흐름을 읽는 시간으로 바뀌게 된다.
당신은 이미 해변에 부서지는 파도를 깊이 탐구하는 ’파도 관찰자‘ 아니, ‘파동 관찰자‘로 세상을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gimmyoung 도서증정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파도관찰자를위한가이드 #개빈프레터피니 #생애주기 #삶 #파동 #시의감각 #영국왕립학회과학도서상 #과학
YES마니아 : 로얄 i******2 2025.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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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파동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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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로 알려진 개빈 프테러피니의 파도 관찰기다. 영국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저자를 따라 간 여정은 쉽지 않았다. "파동 관찰자를 위한 가이드"가 원제목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세상의 온갖 파동을 탐구한다. 그야말로 세상은 파동 더하기 파동, 파동 곱하기 파동이었다. 해변의 파도는 물론, 몸속의 심장 박동과 뇌파, 소리의 음향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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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로 알려진 개빈 프테러피니의 파도 관찰기다. 영국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저자를 따라 간 여정은 쉽지 않았다. "파동 관찰자를 위한 가이드"가 원제목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세상의 온갖 파동을 탐구한다. 그야말로 세상은 파동 더하기 파동, 파동 곱하기 파동이었다. 해변의 파도는 물론, 몸속의 심장 박동과 뇌파, 소리의 음향파, 정보화 시대를 떠받치는 전자기파, 세상에 색을 입히는 광파, 땅의 지진파, 그리고 군중 속 경기장의 파도타기와 도로 위의 교통 체증까지. 세상에 파동이 아닌 것은 떠오르지 않을 지경이다.


덕분에 이 책은 방대한 영역을 넘나든다. 물리학, 기상학, 지구과학과 지질학, 생물학과 의학, 기술공학, 심리학과 인지과학까지 물리적 파동을 설명하고 이것을 감지하고 해석하는 인간의 감각까지 다룬다. 세상과 인간을 신나게 활보하는 종합과학 인문서다. 


머리가 지끈거릴 어려운 책 같다는 예감은 접어두라. 
"경이롭고 유쾌한 파동의 과학"
무려 부제로 선택받은 문구다. 과학 덕후가 동네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물고 앉아, 수다로 풀어준 것 같은 책이다. 파동을 향한 저자의 흥이 책에서 파도처럼 내내 물결친다. 


물론 배경지식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은 어려울 수 있다. 그런 부분은 그냥 넘어가자. 우리는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즐거운 독서를 하는 중이니. ^^


파동의 사전적 풀이는 "물결의 움직임"이다. 물질의 움직임이 아니다. 물결로 표출된 파동이라는 흔들림으로 에너지가 전달된 것이다. 파도로 바닷물이라는 물질이 이동한 게 아니다. 파도가 지나간 뒤 바닷물은 여전히 그 자리다. "해초는 둥실거리다 대략 같은 위치에 머무를 뿐, 물결에 쓸려가지 않았다." (14면) 에너지가 지나가며 퍼져 나가는 것이 파동이다.


파동에 관한 지식들은 정말이지 흥미로웠다.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이 보였기 때문이다.


"더 넓은 의미의 파동관찰자란 
종류가 전혀 다른 파동, 즉 
해변의 파도처럼 눈에 잘 보이는 파동과 
소리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파동 사이에서 
연결고리와 유사성을 찾는 사람이다.
세상의 파동스러운 성질은 워낙 미묘한지라
많은 사람이 전혀 모른 채로 살아가지만,
워낙 근본적이기에 일단 알아차리고 나면 
어디에서나 보이기 시작한다."

- 119면


보이지 않지만 우리 주위를 빈틈없이 채우고 있는 수많은 에너지들은 각자의 리듬을 가진 파동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이 세상을 그렇게 인식하게 되자, 한 장면이 떠올랐다. 


진동체처럼 흔들리는 인간, 매질로 연결된 세상, 그리고 그 사이를 따라 퍼지는 에너지, 사랑. 마치 현악기의 줄에서 시작된 떨림이 공기를 타고 음악이 되어 퍼지듯, 우리는 그렇게 흔들리고, 연결되고, 사랑으로 전해진다. 세상은 본질적으로 사랑을 전달하도록 설계된 거대한 파동 구조 같았다. 이것이 파동의 렌즈를 비춰 내가 해석해 본 세상이다. 




"꽃을 아는 원숭이가, 
슬픔과 기쁨을 꽃으로 노래할 줄 아는 원숭이가 
인간이 된 것이지요.

황홀한 눈으로 꽃을 바라보았을 때
그 향기로 숨을 쉬었을 때
비로소 그 짐승의 가슴에는
인간의 피가 흘렀던 것입니다."

- 이어령


고 이어령 선생은 인간을, 사물 너머의 상징을 감지하고 표현하는 존재로 보았다. 꽃을 사물로만 보지 않고, 그리움과 향기로 느끼는 감각. 그 감각을 표출하는 순간, 원숭이는 짐승이 아닌 인간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며 파동을 그저 과학 지식이 아닌 세상의 언어이자 리듬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파동을 안다는 것은 세상과 인생이 끊임없이 흔들리고 진동하고 있음을 느끼는 능력이며 그렇게 포착한 나만의 감각을 언어로 붙잡는 과정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아름다운 진화가 시작된 것 같다. 


온 세상이 흔들리며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경이롭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내가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앞으로 나는 이 끊임없는 파동에 더 자주 응답하며 살고 싶다. 나 역시 하나의 파동으로 기쁘게 흔들리며, 그렇게 더 나 다운 인간으로 노래하며 춤추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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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g******7 2025.08.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