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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과 다판다 편의점을 무척 재미있게 읽은 아이들이라, 작가님의 신간 소식을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했다. 강효미 작가님의 이야기는 늘 아이들의 웃음 버튼을 절묘하게 건드리면서도, 마지막에는 마음 깊은 곳에 따뜻한 온기를 남기는 힘이 있다.
이번 『무지개 목욕탕』 역시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이야기의 온도와 재미가 한순간도 식지 않았다. 어쩜 이렇게 심심할 틈 하나 없이, 문장마다 생동감과 유쾌함 그리고 따뜻함까지 촘촘히 스며 있을까. 싶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 저승을 앞둔 반려견들이 마지막으로 들르는 곳, 무지개 목욕탕. 삶과 이별의 경계에 ‘목욕탕’이라는 친숙하고도 포근한 공간을 놓아 둔 작가님의 상상력은 참으로 신선했다. 특히 목욕탕 관리사 우개의 존재는 이 이야기의 활력을 응축해 놓은 듯했다. 양손에 때수건을 끼고 개들의 등을 박박 밀어 주는 장면은 그림만 보아도 웃음이 번져 나온다. 아이들은 “온몸이 다 털인데, 때가 어디서 나와?” 하며 한참을 웃었고, 그 천진한 웃음은 이야기의 즐거움이 한층 더 탄탄해졌다. 더구나 밤코 작가님의 그림은 이 작품의 감흥을 한층 풍요롭게 만든다. 캐릭터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해서, 그림만 들여다보고 있어도 웃음과 애정이 번져 나오는 것 같았다. 우개의 까칠한 표정, 개들의 익살스러운 반응, 능청스러운 할아버지의 행동, 모든 장면이 살아 있어서 더욱 빠져들게 되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우개와 할아버지가 함께 목욕탕을 꾸려 가는 장면들이었다. 티격태격하고 투닥거리면서도 어느 순간 서로에게 설명할 수 없는 정서적 친밀감이 은은하게 흐른다. 이 관계의 결이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데…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여기까지😊 이 책의 진짜 힘은 웃음의 표면 아래 숨겨진 정서적 깊이에 있다. 아픈 할머니를 도우려 창문을 넘어 밖으로 나갔다가 교통 사고를 당한 강아지 봄이의 사연은,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이 절절히 느껴져 울컥했다. 사람과 동물이라는 다른 존재로 만났지만, 서로를 향해 건네 온 마음만큼은 그 어떤 인연보다 깊고 끈끈하고 진실했으리라.
읽는 내내 문득 어린 시절 함께했던 강아지 짱이가 떠올랐다. 짱이도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 남겨 두고 온 그리움에 발걸음이 무거웠을까, 말은 통하지 않아도 눈빛 하나, 꼬리의 흔들림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했던 시간들이 눈앞에 다시 선명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책은 함께 살아낸 시간의 온도와 이별 뒤에도 쉽게 식지 않는 마음의 잔향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무지개 목욕탕』은 웃음이라는 포말 아래, 두터운 사랑과 슬픈 이별,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마음의 인연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마치 뜨거운 물속에 몸을 담근 뒤 남는 잔열처럼, 책을 덮고 난 뒤에도 그 감정이 오래도록 마음에 머문다. 뜨끈한 웃음 끝에 애틋한 여운 한 장을 남겨 주는 책. 재미와 감동이 한 욕탕 안에서 함께 피어오르듯, 읽는 내내 마음을 데우고 마지막에는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진심으로 추천하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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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 ,흔한남매 일기 재밌게 봐서 구입했어요~ 재밌고 유쾌한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읽고 즐거운 상상의나래를 펼치길 바라며~~ㅎㅎ 전집보다 좋아하는 류의 책을 단권으로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할아버지와 우개의 케미가 포인트겠어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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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주인인 거 같았는데 하트점이 있는 강아지가 나타나서 아닌 줄 알고 당황했다. 하지만 반전 없이 할아버지가 찾는 강아지가 우개여서 다행이었다. 우개가 사랑받건 강아지라서 너무 다행이다. 할아버지랑 우개가 무지개목욕탕에서 행복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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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홍보하는걸보고 이책이 궁금해졌어요. 아이가 좋아할지도 모르겠고.. 미리보기로 대강봤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알찬거같아서 구입하였습니다. 처음에 성격이 좋지않은 강아지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반전이 있어서 살짝울컥했네요ㅎㅎ즐겁게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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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강아지, 고양이등 동물을 좋아하는 여자아이에요. 책 배송되자마자 휘리릭 읽고는 계속 반복해서 읽어요. 최근에 읽었던 책들 중 제일 재밌대요. 안에 그림체도 귀엽고 책 내용도 좋아서 자주 읽을 것 같아요. 친구들끼리도 같이 읽고 이야기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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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몇번이나 다시 읽고 있는 감동적인 책입니다. 우개라는 별명도 너무 귀엽고 스토리가 따뜻합니다 그림도 귀엽구요 요즘 아이에게 동화책을 종종 사주는데 참 좋아합니다. 이것도 시리즈로 나오면 너무 좋을것같아요 양장표지도 맘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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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된 딸아이가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글밥이 많아서 중간에 쉬려 해도 계속 읽겠다면서 앉은 자리에서 완독했습니다. 초등아이에게 통하는 개그코드가 있는지 낄낄거리고 웃더라구요. 마지막 부분은 감동적이어서 눈물 찔끔났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도 책장을 뒤적이며 멍똘이의 정체를 계속 추론하더라구요. ㅎㅎ너무 재밌었다며 다음날에도 또 읽었어요. ㅎ글밥 있는 책으로 넘어가기에 성공한 듯 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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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으로 제일 먼저 구매한 책! 다판다 편의점의 작가님으로 익히 알고 있었던 터라, 기대 속에 책을 기다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글 들 속에 철학과 깊이가 담겨있는 책이다. 동물들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이야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는 이 책은 책읽기를 귀찮아하는 아이들에게도 강추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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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화려해서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이제 막 책에 친해지는 나이인데, 그림이 좋으니 일단 손에 잡고 집중해서 봐요~ 같이 읽어 주면서 책에 재미 붙이게 하려고 하는데, 집중해서 잘 듣네요~ 책을 읽는 즐거움을 이 책으로 배울 거 같아 기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