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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소개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회사의 품질 문제로 고민을 한번쯤 해보았을 분들께 정말 와닿을 내용입니다. 저희 회사 팀원들과도 이 책을 함께 읽고 나누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 챕터 마지막 부분마다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나누면 좋을 질문들이 있어서 이 점도 유익했습니다. 품질에 관한 저자의 내공, 그리고 읽기 편한 책 구성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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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얘기라길래 딱딱한 이론서인 줄 알았는데 매우 쉽고 재밌게 구성되어 있어서 술술 읽혔다. 품질을 "고객의 명시적 요구사항과 묵시적 기대수준을 지속적으로 충족시키는 조직의 능력"이라고 정의하는데, 불량이나 규격 얘기보다는 결국 고객이 다시 선택하느냐의 문제로 풀어가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고객의 선택을 잃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능력을 "생존품질"이라고 부르는데, 이걸 만드는 원리로 HAB(Harmony·Balance), 합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방향(Harmony)과 자원(Balance)이 같이 맞아야 한다는 건데, 방향만 있고 자원이 안 따라주는 경우를 많이 봐서 그런지 유독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이 HAB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결국 리더십이 핵심이라는 얘기로 이어진다. 품질을 실무자 선에서 끝나는 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 다른 품질 책들과 다르게 느껴진 부분이었다. 매출을 늘리는 것과 원가를 줄이는 것 중 이익에 어느 쪽이 더 크게 기여하는지를 숫자로 비교해주는 대목도 기억에 남는다. 막연히 알던 걸 숫자로 보니 느낌이 달랐다. 실무자든 경영자든, 품질을 남의 일로 여기지 않는 사람은 공감대가 많을 것이고, 품질을 잘 모르는 이라면 제대로 된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일독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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