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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지 않은 진실-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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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제목만 보고는 스릴러인 줄 알았던 것 같다. 사실은 시체 매매를 고발하는 사회학 책이었는데...   표지 그대로... 몸의 모든 부위에 가격이 매겨져 절단되고 포장되어 판매되는, 시체 산업을 폭로하는 책이다.   읽고 나면 슬프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한 책이다. 차라리 모르고 사는 게 더 속편한 책이다.   내가 죽고 난 후 내 몸이 나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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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제목만 보고는 스릴러인 줄 알았던 것 같다.

사실은 시체 매매를 고발하는 사회학 책이었는데...

 

표지 그대로...

몸의 모든 부위에 가격이 매겨져 절단되고 포장되어 판매되는,

시체 산업을 폭로하는 책이다.

 

읽고 나면

슬프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한 책이다.

차라리 모르고 사는 게 더 속편한 책이다.

 

내가 죽고 난 후 내 몸이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부위별로 절단되어

전 세계로 팔려간다면...

부득이한 사태로 병원에서 장기를 이식받아야 할 경우,

그 장기가 전염병을 앓다 죽은 이의 것이라면...

 

이런 상상을 하기 싫다면

이 책은 읽어보지 않는 게 낫다.

 

이미 죽어버린 사람의 몸이라는 이유로

사람이 아니라

부위별로 가격이 붙은 상품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

소설이 아닌 현실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단지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무시할 수도 없다.

이미 이 시체들은 전 세계로 팔려나가고 있고,

얼마전

텔레비전 우리나라 모 고발 프로에서 이와 유사한 내용을 다루는 걸 본 적도 있으니까.

 

세상엔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모른 척 눈과 귀를 닫고 살 수도 없고...

세상에 비리가 없는 곳이 없다는 게...

사람의 죽은 몸까지도 가지고 장난치는 곳이 있다는 게...

그저 슬플 뿐이다.

e******o 2009.05.08.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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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내용보기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에서 애니 체니는 시체를 어떤 식으로 구하고, 처리하고, 판매하고, 또 그것의 쓰임새가 어떤지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사실을 바탕으로 눈앞에서 펼쳐지듯 생생하게 풀어낸다. 그리고 그녀가 거기서 발견한 것은 성장일로에 있는 산업의 꽤 복잡한 이야기와 관리 감독의 부실, 끝도 없는 수요와 그에 반해 한정적인 공급량, 파렴치한 브로커들과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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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에서 애니 체니는 시체를 어떤 식으로 구하고, 처리하고, 판매하고, 또 그것의 쓰임새가 어떤지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사실을 바탕으로 눈앞에서 펼쳐지듯 생생하게 풀어낸다. 그리고 그녀가 거기서 발견한 것은 성장일로에 있는 산업의 꽤 복잡한 이야기와 관리 감독의 부실, 끝도 없는 수요와 그에 반해 한정적인 공급량, 파렴치한 브로커들과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기증자, 그들을 등쳐먹는 의사와 과학자 등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싶은 사실들이다 하지만 눈을 감아버린다고 해서 현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옮긴이도 지적했듯 애니 체니가 고발하고 있는 일들이 비단 미국에서만 벌어지는 일일까 하는 의구심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더구나 이런한 일들의 시작이 어쩌면 인간의 본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탐욕’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그 의구심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w*****7 2017.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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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픽션보다 냉정하다
"현실은 픽션보다 냉정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논픽션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암시장의 하나를 알려줍니다. 바로, 시체 매매 시장입니다.   처음에 서점에서 우연히 책을 봤을 때는 제목을 보고는 추리 소설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실제로 접하고 읽으면서 뭔가 막막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무시하기에는 충분히 현실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시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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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논픽션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암시장의 하나를 알려줍니다.

바로, 시체 매매 시장입니다.

 

처음에 서점에서 우연히 책을 봤을 때는

제목을 보고는 추리 소설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실제로 접하고 읽으면서

뭔가 막막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무시하기에는

충분히 현실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시체 기증이 외국보다 인식이 낮은 우리나라에서는

과연 이 시장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걱정이 됩니다.

 

우연히 찾던 중,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비슷한 주제를 다룬 것을 발견했습니다.

(07년 10월 27일 방영 : 인체시장, 누가 시신에 가격표를 붙이는가)

 

아직도 내용을 보지는 못 했지만,

우리나라도 피할 수 없고

충분히 적용될 문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현실을 보고 싶으신 분께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읽고 나서 약간 입 안에 쓴 맛이 돌 수 있습니다.

i*****d 2009.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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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부위별 가격표 보신 적이 있나요?
"시체 부위별 가격표 보신 적이 있나요?" 내용보기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라는 섬뜩한 제목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안을 펼쳐보면 더욱 엄청난 내용이 들어 있다. 작가의 능력인지 지루하지 않게 페이지가 넘어가며, 멜로적인 요소가 섞여 있어 쉽게 페이지를 넘기지만 막상 책장을 닫고 나면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첫장을 넘기자 마자 만나게 되는 것은 시체 부위별 가격표이다. 머리 550~900달러, 뇌 없는 머리 500~000달
"시체 부위별 가격표 보신 적이 있나요?" 내용보기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라는 섬뜩한 제목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안을 펼쳐보면 더욱 엄청난 내용이 들어 있다. 작가의 능력인지 지루하지 않게 페이지가 넘어가며, 멜로적인 요소가 섞여 있어 쉽게 페이지를 넘기지만 막상 책장을 닫고 나면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첫장을 넘기자 마자 만나게 되는 것은 시체 부위별 가격표이다. 머리 550~900달러, 뇌 없는 머리 500~000달러... '위 가격은 신성한 상태로 냉각되었을 경우에만 유효하며, 연구 및 교육 목적으로 판매되는 가격을 말한다'고 되어 있다.

사실 이 가격표를 보고 놀랬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죽은 시체를 아무렇지도 않게 분해해서 판매하는 것도 그렇지만, 그런 일을 하면서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살아있지 않다는 이유로 그런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어처구니 없다.

죽은 다음에도 자신의 몸이 좀더 좋은 발전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기꺼이 기증을 한 사람들을 모독하고 있다. 정작 시신을 기증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최후'를 알지 못한다. 시신이 과연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쓰이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의학의 발전이란 것이 죽은 사람들의 장기에 가격을 매기고, 판매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그게 발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면서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장례를 처리해 주는 사람들 손에서, 화장을 맡겨진 사이에 사랑하는 자신의 가족이나 이웃이 빼돌려져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놀라움이었다. 그것이 그냥 소설 속에서나 존재하는 엽기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하니 정말 충격적이었다.

평소 화장해 달라고 하던 아버님 말씀도 떠오르면서 별별 상상이 다 되었다.

아... 정말 끔찍하고 믿을 수가 없다.

 

뻔히 자행되고 있는 일인데도 국가의 정책이나 관리가 허술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과학의 발전을 위한 명목이 사람의 존엄성 보다 크진 않을 것이다.  좀더 확실한 규제가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일이 아니면 그저 무관심한 나와 다른 사람들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

좀더 따뜻한 세상이 되기 위해서라도....

p*******0 2007.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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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논픽션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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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라는 단어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책이었다.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라는 제목부터가 그렇지만 일단 그 내용을 보고나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책을 처음 접할 때에는 논픽션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픽션이 아닌 기자가 쓴 논픽션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몸통 1200~3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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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라는 단어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책이었다.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 라는 제목부터가 그렇지만 일단 그 내용을 보고나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책을 처음 접할 때에는 논픽션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픽션이 아닌 기자가 쓴 논픽션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몸통 1200~3000달러, 뇌 500~600달러....  로봇이나 우리가 인터넷에서 다루는 아바타의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우리의 몸, 죽은 사람들의 몸이 거래되고 있는 가격이다.  죽은 사람들의 몸을 잘라 사고 파는 세태를 보며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된다.  비단 시체를 빼앗기는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의학과 과학의 발전을 바라며 자신의 장기와 몸을 기증하는 사람들의 시신도 팔려가고 잘리고 거래가 된다.  뜻깊은 고인들의 의지를 말살시켜 버리는 행위들이 저질러지고 있는 것이다.  땅을 파헤치고, 슬픔에 잠겨 고인들을 화장하려는 유족들의 눈을 피해 시신을 자르고, 대신 재를 내놓는다.  이 얼마나 반인륜적인 행위인가.  이것이 인간들에 의해 실제로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부끄럽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책을 읽다보면 논픽션이라는 느낌은 거의 받을 수가 없다.  소설처럼 씌어진 문체와 구성때문일까.  기자가 현장을 고발하며 쓴 르포라기 보다는 정말 한 편의 소설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구성은 읽는이로 하여금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적나라한 논픽션으로 씌여 졌다면 거기서 오는 충격은 정말 이루 말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된다.  그나마 소설이라고 생각되며 읽히기 때문에 충격을 완화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픽션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픽션이 아니라는 점과,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의 부도덕적 성격을 고려하면 절대로 픽션으로 받아들여서는 않될 것 같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파헤쳐 뿌리를 뽑아버려야 할 것이다.  어디까지나 인간으로 남아있고 싶다면...

k********k 2007.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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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이나 무서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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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이나 섬뜩한 책을 읽은 느낌이다. 시체시장이 형성이 되어 있고 예전에 장기를 매매하는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과 그리고 장기외에 시체 부위별로 판매를 하는 시장이 형성이 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도 잔인하고 무섭게 다가온다.   진실이 아니길 책 제목을 바라보면서 생각했는데 책을 읽은 지금 은 정말 잔인할 정도로 몸이 떨려온다. 그러면서도
"제목만큼이나 무서운 책" 내용보기
제목만큼이나 섬뜩한 책을 읽은 느낌이다.
시체시장이 형성이 되어 있고 예전에 장기를 매매하는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과 그리고 장기외에
시체 부위별로 판매를 하는 시장이 형성이 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도 잔인하고 무섭게 다가온다.
 
진실이 아니길 책 제목을 바라보면서 생각했는데 책을 읽은 지금
은 정말 잔인할 정도로 몸이 떨려온다.
그러면서도 책에 무모할 만큼 빠져드는 이유는 무얼까?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음지에서 이렇게 시체시장이 형성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
10억 달러의 규모라고 하니 정말 상상하기 조차 힘든 일이다.
책 저자가 이러한 내용을 조사한 것을 보면 이것은 현실일 것이다.
혹시나 하는 나의 염려는 진실이 되어버렸다.
사람이 죽어서 자신의 삶을 자연스럽게 마감을 하고 한 사람의
인생이 아름답게 마무리 지어지기를 바라는데 이러한 책을 읽고
나니 사람의 인생이 무상하다는 이야기도 떠오른다.
 
이러한 모든 내용이 진실이라는 것이 더욱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시체를 부위별로 판매를 한다는 끔찍한 내용이 사실이고 현실이지만
그러한 시체 시장을 만든 것도 인간이 한 일이다.
앞으로 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인간은 아름답게 자신의 인생을 마감해야 할 그리고 존중받아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책 표지의 사람의 이미지가 책을 다 읽은 지금 다시금 보게 됩니다.
어두운 모습을 드리운 표지이지만, 우리의 인생이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이 어찌보며 아이러니 한 일인 것 같기도 하고 이 책을
읽고는 마음이 무겁고 슬프고 점점 메말라가는 사람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k*****t 2007.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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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나라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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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았을 때 처음 하게 된 생각은 책이 참 예쁘다는 거였다. 갱지라고 하기엔 좀 더 하얗고, 빳빳하게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았다. 겉에서 안으로 들어갈수록 밝아지는 종이색에 매료되어 잠시 그 안에 새겨져있는 글씨가 무엇을 뜻하는지 어떤 내용의 글인지를 잊고 말았다.    하지만 그 예쁜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공포와 인간에 대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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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받았을 때 처음 하게 된 생각은 책이 참 예쁘다는 거였다.

갱지라고 하기엔 좀 더 하얗고, 빳빳하게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았다.

겉에서 안으로 들어갈수록 밝아지는 종이색에 매료되어 잠시 그 안에

새겨져있는 글씨가 무엇을 뜻하는지 어떤 내용의 글인지를 잊고 말았다.

 

 하지만 그 예쁜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공포와 인간에 대한 불신 그리고 끝없는 의심이 나를 괴롭혔다.

한 사람의 기자에 불과했던 저자 애니 체니.. 누가보아도 너무나 아름답고

귀엽고 나약해보이기까지하는 그녀가 이런 일을 밝혀내고 세상에 알리다니

정말 믿어지지가 않았다. 투철한 언론정신이 그녀를 지탱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책 속의 글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했다. 마치 소설의 한 구절 혹은

영화 속의 한 장면인 것처럼 작가는 시체해부 장면을 너무나 담담하게

묘사해간다. 그 담담한 표현에도 불구하고 내 귀엔 윙윙거리는 톱소리와

뼈가 잘려나가는 소리...시체를 포장 백에 넣는 부스럭거리는 소리 등이

마치 이명처럼 울려나간다. 담담하기에 더욱 징그럽고 견딜 수 없었다.

아무 의식 없이 같은 인간의 시체를 잘라서 부의별로 가격표를 붙이고

그것을 차에 실어 나르는 인간들... 그리고 그 시체를 이식받는 사람들과

그 시체들로 생체실험을 하는 많은 의사들.. 모두 다 믿을 수 없는 말들

뿐이었다. 사실이어서도 안 되지만 사실이기에 더욱더 치가 떨리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공포이다.    

 

 너무나 잔인한 내용의 글이지만 믿지 못할만큼 재미있고 막힘없이 읽어

갈 수 있었다. 그만큼 사실적이었고 마치 작가가 내 앞에서 자신이 겪었던

일들은 다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여름 공포체험은 이 책 한 권으로

다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혹시 우리나라에서도 공공연히 시체사업이 성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말 걱정스러웠다. 단지 너무나 소심하고 걱정 많은 한

독자의 의심으로 끝나길 간절히 바라며 책장을 덮는다.

s******g 2007.08.24.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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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밟혀진 인간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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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얼마 전에 미국 수사 드라마에서 시체 밀매 이야기를 다룬 것을 본 적이 있다. 여러 기의 무덤의 시체를 몰래 파내었는데 그 중 한 구가 유실 되어서 수사관들의 수사망에 걸린 이야기였다. 수사를 하면서 드러나는 밀매 조직의 거대함은 상상을 초월하면서 그배후에는 권력자의 힘도 숨어 있었다. 그 드라마를 본지 며칠 안되어 이 책을 받은 것이다.묘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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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얼마 전에 미국 수사 드라마에서 시체 밀매 이야기를 다룬 것을 본 적이 있다.

여러 기의 무덤의 시체를 몰래 파내었는데 그 중 한 구가 유실 되어서 수사관들의 수사망에 걸린 이야기였다.

수사를 하면서 드러나는 밀매 조직의 거대함은 상상을 초월하면서 그배후에는 권력자의 힘도 숨어 있었다.

그 드라마를 본지 며칠 안되어 이 책을 받은 것이다.묘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생각만큼 피가 잔뜩 흐르는 섬뜩함도 시체를 다룬다는 불쾌함도 없었지만 그들-시체 매매 브로커와 의사들-이 사체를 하나의 돈벌이의 수단으로 보고 아무 생각 없이 그들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견딜 수 없는 혐오감을 불렀다.

 

장기 기증과 시신 기증은 인간의 숭고한 정신으로 평가 되어 왔다.

다른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주고 떠난 미담의 주인공,내 한족 몸을 떼어 다른 이를 살린 사람들,죽어서 의학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병원에 기증한 이들..

이들의 숭고한 뜻을 이 책에 나오는 시체 매매 브로커들과 의사들은 사정없이 짓밟았다.

 

화장을 해준다면서 뒤로 몰래 시체를 빼돌리고 묘지를 파헤쳐 꺼낸 시체를 조각조각 해부해 버리는 브로커들의 행태는 돈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려는 인간들의 한 모습을 보여 주는 듯해서 씁쓸했다.무엇보다 그러한 인간들에 동조하여 연구용이라는 명목하에 그 조각 시체를 사들이는 의사들과 거대 의료기 제조 회사들의 모습은 이것이 과연 소위 지식인들의 모습들인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였다.

 

기증이라는 숭고한 뜻에서 내 몸이 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쓰이리라 믿었는데 몰래 절단되어서 여기저기 팔리고 있다는 것을 알면 어떠한 기분일까..상상하고 싶지 않다.기증을 받은 시신도 해부라는 교육을 마친 후에는 정중히 장례를 치러주는 것이 인간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하지만 의사들과 -심지어 검시관까지도-시체매매 브로커들은 그들을 무참히 조각을 내어 매매를 함으로써 그들의 존엄성을 훼손하였다.

 

비단 이 일이 미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우리 나라에서도 세게 곳곳에서 어두운 곳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되어 진다.아직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이지...

 

어째든 읽으면서 내내 한숨이 나오고 인간이 어디까지 무서워 질 수 있는지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하게 만들어 준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6 2007.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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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분리수거하여 재활용이 가능하다.
"사람도 분리수거하여 재활용이 가능하다." 내용보기
한때 헌혈 불참 운동이 일어났던 적이 있다. 모아진 혈액으로 혈액제제를 만들어 판매했다는 것이 불참 운동의 이유였다. 그런 이유로 헌혈을 관리하는 적십자 회비도 내지 말자고 했다. 헌혈을 하고 나면 헌혈증을 주고 나중에 제시했을 때 동량의 혈액을 다시 받을 수 있으므로 엄격하게 말하면 기증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짜로 받은 것을 팔았다는 것에서 사람들은 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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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헌혈 불참 운동이 일어났던 적이 있다. 모아진 혈액으로 혈액제제를 만들어 판매했다는 것이 불참 운동의 이유였다. 그런 이유로 헌혈을 관리하는 적십자 회비도 내지 말자고 했다. 헌혈을 하고 나면 헌혈증을 주고 나중에 제시했을 때 동량의 혈액을 다시 받을 수 있으므로 엄격하게 말하면 기증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짜로 받은 것을 팔았다는 것에서 사람들은 배신감을 많이 느꼈나 보다.

그들에게 이 책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를 건네면 도대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며 처음 든 생각이었다. 헌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규모의 금액이 오가는 데다 인간의 존엄성까지 무참하게 훼손하는 패륜적인 일이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장례의 역사와 더불어 시신 훼손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냉동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시신을 묻으면 바로 도굴하는 수법을 썼다. 장례 기법이 발전하고 매장 대신 화장을 하면서 시신에 대한 접근은 더욱 쉬워졌고, 의학의 발달과 더불어 실험용 시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신을 사고 파는 회사가 생겨났다. 돈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면이라고나 할까.

문제는 지하 세계에서 암암리에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온갖 불법적인 일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고, 품질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때 의대생이 되고자 했던 나는 실험용 시신의 필요성을 거부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화상 환자에 이식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사체 피부 등 의학적인 필요에 의해 사용되는 인체 부위는, 피가 부족할 때 수혈하는 혈액처럼 인정을 해 주었으면 한다. 이식할 수 있는 모든 장기를 기증하고 운명하는 뇌사자처럼, 한 사람의 희생으로 여러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보람된 죽음일까.

이식용 장기를 국가에서 관리하는 것처럼 이런 인체 부위도 양지로 드러내어 국가에서 관리한다면, 그리고 시신 기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진다면, 이 책의 내용처럼 불법적이고 위험한 시체 장사는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식용 장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설 장기 브로커가 설치는 것처럼, 국가의 관리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신체발부수지부모라는 유교적 사상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그에 대한 토론 자체가 성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 나라에서도 예전에는 가족이 죽으면 직접 염을 하고 산에 묻었는데, 이제는 거의 모두 장의사에게 일임하고 있으니, 게다가 화장율이 매장율보다 높아졌다고 하니 이런 브로커가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흥미진진하게 읽었으나 참 씁쓸한 현실이었다.

y*****9 2007.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