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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자본의 본성에 관한 여러 가지 관찰 개인의 저축이라는 행위는 이를테면 오늘 저녁식사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저축이 현재소비를 삼가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 에 미래소비에 대해 특정한 주문을 하기도 하는 것이라면 그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현재소비가 어떤 특정한 추가적인 소비 로 대체된다는 의미가 저축행위에 내표돼있기 때문이 아니라 '부' 그 자체 에 대한 욕구, 즉 불특정한 시점에 불특정한 품목을 소비할 수 있는 잠재능 력에 대한 욕구가 저축행위에 내표돼있기 때문이다. 이런 잘못된 관념은 부의 소유자가 자본자산 그 자체를 욕구한다고 미 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부의 소유자가 원하는 것은 어떤 일정한 예상수익이 아니라 가능한 최 고의 예상수익이므로 부를 소유하려는 욕구의 증가는 새로운 투자대상물 의 생산자들이 만족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예상수익을 감소시킨다고 주 장한다고 해서 우리가 위와 같은 결론을 피해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본을 가리켜 생산적이다라고 말하려고 한다면 그보다는 그 수명의 기간에 걸쳐 그 원래의 비용을 초과하는 수익을 내준다고 말하는 게 훨씬 낫다. 과거노동의 결과에 의해 모든 것이 생산된다는 고전파 이전의 이론에 공감한다. 어떤 길거나 우회하는 과정이 물리적으로 효율적이라는 말은 옳다. 게디가 많은 종류의 용역과 설비가 희소하고, 그래서 그것에 결합되는 노동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가격이 비싼데, 이렇게 되는 데는 갖가지 이 유가 있다. 우리가 발견해낼 수 잇는 가장 효율적인 우회과정을 선택해야 한다. 이자율이 영이라고 할 때 어떤 품목에 대해서도 평균적인 투입일과 소 비일 사이의 시간간격 가운데 노동비용이 최소가 되는 최적의 시간간격이 존재할 것이다. 자본이 이자율과 적어도 동등한 자본의 한계효율을 갖기 위해서는 자본이 장기적으로 충분히 희소한 상태로 유지돼야 함을 보았다. 기업가들이 축적된 기존의 자본을 전부 다 이용해야 할 규모로 고용을 계 속 제공한다면 그들은 필연적으로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대중의 욕구 전체를 완전히 다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크기의 부의 양이기도 한 상황에 의해 주어질 것이다. (유일하게 이와 다른 또 하나의 균형의 위치는) 사실 이자율이 실제로 하락하는 데 영보다 훨씬 높은 한계를 설정하는 제도 적, 심리적 요인들이 존재한다. 자본량이 적은 공동체가 자본량이 많은 공동체에 비해 당분간은 더 높은 생 활수준을 누릴 수 있다고 살 수 있다. 부를 보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사실상 아무런 경제적 과실도 낳아주지 않을 자산을 보유하는 쪽으로 전환되는 것이 그 공동체의 경제적 복리를 증대시킬 것이다. 현대의 기술적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적절하게 운영되는 공동체는 단지 한 세대안에 균형상태에서의 자본의 한계효율을 영 가까이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게 틀림없닥 나는 추측한다. 난느 자본이 한계효율이 영이 될 정도로 자본재가 풍부해지게 하기란 비교적 쉬운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만약 나의 이런 생각이 옳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반대할 만한 특징 가운데 많은 것들을 점진 적으로 제거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일 수 있다. 이자생활자가 사라지더라도 예상수익에 대한 견해는 엇갈릴 수 있으므 로 예상수익을 추정하는 데서 기획력과 기량이 작용할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다. 271쪽
뛰어넘어 읽기를 해보니 의외로 읽을 만한 고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읽고자 하는 욕구가 가득차야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아직까 지는 저의 주된 생각이지만 말입니다. |
| 사기 전에 이 책의 난이도에 대한 악명은 알고 있었지만 케인스의 투자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구매했다. 쉽지는 않지만 경제학자가 아닌 투자의 고수로서 케이스가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고 싶다면 비전공자일지라도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