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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는 수많은 재미와 즐길 거리가 있다. 하지만, 단언컨대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바로 식도락이 아닐까 한다. 국내의 다양한 곳에서 즐기는 우리 음식을 즐기는 것도 물론 일품이지만, 아무래도 낮선 땅에서, 그리고 낮선 문화속에서 즐기는 색다른 풍의 요리들은 우리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이 책은 프렌치 셰프 진경수씨가 소개하는 파리의 미식 기행에 관한 책으로써, 내용이 아주 꽉 찬 책이다. 프랑스 요리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들을 시작으로, 프랑스 문화에 낮선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프랑스의 문화와 요리에 대한 소개를 해주며, 본격적으로 다음 파트에서는 파리 각지에 있는 다양한 음식점들을 소개하며, 본격적으로 파리의 식도락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유명한 파리의 음식점에 대한 상호명과 각각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추후에 파리 여행을 떠났을 때 더욱 손쉽게 파리의 미식 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이다. 사실 낮선 땅에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요리를 잘 하는 집"을 찾는 것보다는 콕 집어서 이 가게를 가라 라고 가이드를 받는 것을 선호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다양한 맛집, 특히 파리지앵이 찾는 파리의 진짜 맛집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상호명을 목차로 적어두었기 때문에, 이 책 하나면 여행기간 내내 식도락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또한 단순히 파리의 어떤 가게가 맛있다라고 소개하는 정도를 넘어서, 저자는 프렌치 셰프로써 집에서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프랑스 요리들 또한 소개하고 있다. 사과조림을 곁들인 폭참부터 달챙이 키슈, 무스 쇼콜라, 과일 절임 등, 다채로운 요리들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파리 여행을 처음 떠나는 여행자나 기존에 파리를 다녀왔지만 만족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이 책과 함께 한다면 분명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파리의 볼거리에 대한 정보는 각자 얻어야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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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프랑스는 음식에 관한한 세상에서 최고라고 한다. 미식가들은 그래서 프랑스로 향한다고 한다. 서양 음식이 다 그렇고 그렇지... 하는 생각을 해왔던 나지만 읽는 책마다 프랑스 음식에 대한 예찬이 나오니 나도 그런가보다고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그런데 솔직히 나는 불만이 있다. 내가 먹어서는 프랑스 음식이 맛있는지를 잘 모르겠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고 시간이 조금 생기면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던 삶에서 눈길을 곁가지로 돌리게 되는가보다.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일 외에도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여러가지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 하나가 소위 맛집순례이다. 각 나라별로 유명하다는 음식점들을 돌아다니면서 이제껏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을 하나씩 먹는 것이 나의 즐거움중 하나이다.
시간이 날때마다 인터넷에서 맛집을 찾아다 나라별 주제별, 지역별로 즐겨찾기에 넣어놓았다가 시간이 날때마다 한집씩 다니면서 새로운 음식들, 유명하다는 음식들을 느껴보는 재미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평생 보지 않던 음식에 관한 책들도 보고, 유명하다는 세프가 쓴 음식점 기행에 관한 책도 보게 되는 일이 나에게 벌어졌다.
그러다 보니 말로만 듣던 음식도 먹게되고, 잘 가지 않던 유명 음식점들이 밀집한 골목이나, 호텔에도 가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늘 가는 것은 아니지만, 핑계를 댈려면 갈 이유들은 많지 않는가. 가족의 생일, 감사한 사람에게 인사하기, 각종 기념일... 할인행사... 기타등등의 이유들로 유명하다는 음식점들 중에서 적어도 일부는 다녀온 셈이 되었다.
그런데 시작한지 몇년된 나의 이런 음식기행에서 약간의 불만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젠 왠만한 본토의 유명 음식점 수준으로 음식을 잘하는 집들이 각 주요 요리별로 생겨있지만, 내 음식기행의 끝은 그런 집들을 섭렵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나는 실제로 그나라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먹는 그런 음식들을 체험하고 싶다.
마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음식중에서 김치와 비빔밥, 불고기에 환호하지만 정작 우리들이 그런 것만 먹고 사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우리가 평소에 먹는 수많은 종류의 다른 음식들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식당을 찾는 외국인들이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을 것처럼, 나 또한 그들 외국인이 평소에 즐겨 먹는 다양한 '진짜 외국음식' 을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나의 불만을 만족시켜주는 책이다. 맛깔나는 사진과 읽기에 편하고 감미로운 글들로 직접 먹어보지는 못하지만 진짜 파리 사람들이 먹는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맛볼수 없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파리음식들을 접할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다시 한번 파리를 찾게 될때 이 책을 꼭 챙겨서 그들중 어떤 음식점에 들러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 하는 상상을 하는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이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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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본문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제목을 들었을 때 문득 영화 "줄리 & 줄리아"가 연상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과 영화 사이에 긴밀한 연관성은 없습니다. 단지 둘 모두 프랑스 요리를 주제로 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면 공통점~ 하지만 "프랑스 요리"라는 단어만으로도 굉장히 큰 공통점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프랑스 요리"란 단어가 그만큼 큰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프랑스 요리=어려운 요리"라는 공식을 벗어나 보고자 하는 게 "이토록 맛있는 파리"의 의도라는 점에서 "줄리 & 줄리아"가 떠올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파리 노천 카페 사진과 붉은 커버가 매력적인 이 책은 내용에 앞서 만지는 느낌이 좋은 책입니다. 표지의 질감 뿐 아니라 내지의 감촉도 좋습니다. 완전히 펼쳐지도록 된 제본 방식 역시 맘에 들었습니다. 표지의 느낌, 내지의 감촉, 제본 방식 등 맘에 드는 것이 많아서 책의 내용 역시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실제로 파리에서 프랑스 요리를 배웠고 현재도 서울의 프랑스 마을 서래마을에서 꽤 이름난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먹어본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많이들 얘기하던 그 레스토랑이더군요...^^ 이렇듯 그는 프랑스 요리에 있어서는 전문가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전문가를 위한 책인 아닌 보통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프랑스 요리는 어렵고 집에서 하기 어렵다는 고정 관념이 있던 시절 미국인들을 위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프랑스 요리 레시피 북을 짚빌했던 줄리아처럼 저자는 프랑스 요리에 좀 더 가볍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파리를 배경으로 이야기합니다.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번째 파트에서는 프랑스 요리에 관한 정보와 가벼운 지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떤 내용은 어렵게 다가오고(아마도 불어에 익숙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지만...) 어떤 내용은 정말 "아!"하는 감탄사가 나올만큼 유용한 정보를 줍니다. 어차피 시험 보기 위해 외우는 것이 아니니 충분히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파트에서는 실제 파리에서 가볼만한 식당을 소개해 줍니다. 아~ 요 파트는 꽤 매력적이지만 바로 파리 여행을 갈 사람이 아니라면 많이 아쉬울 듯 합니다.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사진들이 정말 그림의 떡이니까요... 주소와 연락처, 영업시간까지 자세히 소개해 부고 있는 이 맛집들은 당장 찾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때문에 지금 책을 읽을 때는 그저 넘겨봐야 하는 아쉬움... 대신 그 덕에 이 책은 보관해 두고 있다가 파리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넘겨 보게 만들 듯 합니다. 때문에 서울에 있는 우리에게 가장 매력적인 파트는 마지막 세번째입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22개의 집에서 만들 수 있는 프랑스 요리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영화 "줄리 & 줄리아" 속 줄리처럼 우리도 집에서 프랑스 요리에 하나씩 도전해 볼 수 있는 거죠...^^ 아직 실제로 도전해 본 요리들은 없지만 사진와 간단한 재료 및 레시피는 분명 프랑스 요리가 어렵지만은 않구나... 프랑스 요리의 범주는 정말 다양하구나... 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가 의도했던대로 유명 관광지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올 '초짜' 관광객이 아닌, 정통 프랑스 요리의 맛을 즐기는 여행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기본 안내서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책의 목표가 "프랑스 요리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함이 아니라, 맛있는 프랑스 요리를 행복하게 먹기 위함임을, 결국은 먹는 행복을 누리기 위함"이란 점도 맘에 들고 그 의도에 충실한 책이라는 점도 맘에 듭니다. 보는 것도 맛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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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맛있는 파리>의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 파리에서 제대로 된 프랑스 요리를 먹지 않았다면, 파리의 반쪽만 경험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정작 프랑스의 중심 파리에서 프랑스 요리를 제대로 즐기고 오는 사람은 드물다." ( 책 속의 글 중에서) 라는 말을 한다.
그렇다. 우리에게 파리를 여행한다는 것이 쉽게 할 수 있는 여행도 아니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서유럽을 여행하는 길에 며칠 들리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어떻게 가는 도시마다 그 도시의 요리를 먹어 볼 수 있겠는가. 특히 물가가 비싼 파리에서 한 끼 식사를 위해서 유명한 레스토랑을 찾는다는 것도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여행자에게는 생각하기 힘든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여행은 볼거리, 먹거리, 쇼핑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나에게 여행은 볼거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책에서만 보던 관광지를 찾아 다니는것, 그 중에서도 박물관과 미술관를 찾는 일이 가장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 나에게 있어서의 프랑스는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다는 몽마르뜨 언덕의 예술가들의 모습과 뤽상부르공원의 이른 아침의 산책이 가장 좋았던 것이다.
( 사진 : 파리에서) ( 사진: 니스에서) 그리고, 니스 해변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뒤로 하고 갔던 모나코가 파리보다 더 인상적이었다. 물론, 모나코는 프랑스가 아닌 아주 작은 국가이다. 그곳은 예전 은막의 스타 그레이스 켈리가 왕비로 있었던 나라이기도 하다. 모나코 왕자인 레니에의 눈에 들어 결혼을 하게 되는 신데렐라였지만, 행복이 아닌 불행한 생활을 하였던 그녀는 비오는 어느날, 몬테카를로로 가는 굽이굽이 올라가는 비탈진 길에서 교통사고로 생을 마치게 된다. 물론, 이 교통사고에 대한 석연치 않은 이야기들도 있지만, 루머인지 진실인지는 모르겠다.
( 사진출처 : Daum 검색 : 그레이스 켈리)
( 사진 : 모나코에서 - 그레이스 켈리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자, 장례식을 했던 곳, 지하에는 그레이스 켈리의묘가 있는 성당)
<이토록 맛있는 파리>는 나처럼 초보 파리 여행자가 아닌 두 번째 파리에 가는 여행자라면 맛볼 수 있는 그런 요리들을 소개한다. " 두 번째로 떠나는 파리에서 정통 프랑스 요리의 황홀한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 (책 속의 글 중에서)라는 글을 책에 담은 것을 보면, 역시 파리에 처음 가는 여행자에게는 맛보다는 더 많은 볼거리가 있기에 이런 여유로움을 갖기는 힘들지 않을까 한다. 저자에게 파리, 파리 요리는 ' 기회는 우연히, 뜻하지 않은 곳에서 찾아 오는 것'( 책 속의 글 중에서)이라는 글처럼 그렇게 찾아 왔다. 그는 미국 호텔 매지니먼트 과정을 마치고 호텔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랑스 요리를 하는 스승을 만나게 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파리 레스토랑에 취직을 하고, 그것이 기회가 되어 프랑스 요리 학교인 '코르동 블루 파리' 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그곳을 수석으로 졸업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은 서래마을에서 라 싸브어 (La Saveur)라는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그에게 파리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미각적인 즐거움으로 기억되는 곳" , " 수천가지 맛의 도시" (프롤로그 중에서) 인 것이다. 이 책은 1부: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프랑스 요리에 대한 필수 정보와 가벼운 지식. 2부: 파리에서 가볼 만한 식당 소개. 3부" 집에서 만들어 보는 프랑스 요리들 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식당을 분류할 수 있듯이 파리에서도 그 수준에 따라서 음식을 파는 곳을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레스토랑들은 상제리제나 에펠탑근처의 관광객이 많이 모여드는 곳의 음식점처럼 각국 언어로 요리설명이 되어 있거나, 요리 그림이 씌여진 메뉴판이 있는 곳이 아니기에 메뉴판을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검색할 수 있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파리에서의 레스토랑을 찾았을 때에 그들과 우리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테이블 에티켓, 계산 방법 등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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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행자에게 테이블 에티켓이란 기본적인 '예의'만을 지키면 무난하다고 한다. 파리의 요리를 알기 위해서는 치즈, 와인, 바게트 등을 먼저 알아야 한다.
빵의 경우에도 바게트, 크루아상, 팽 오 쇼콜라는 불랑주리에서, 디저트 위주의 빵, 마카롱, 타르트는 파티스리에서 사야하는 것이다.
프랑스 요리의 코스에 대한 이야기도 참고로 알아 두면 좋은 상식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패스트푸드하면 햄버거, 햄버거하면 맥도날드인데, 프랑스에서는 퀵 이란 브랜드의 햄버거가 있다. 이정도야 가볍게 사 먹을 수 있지만...
책의 2부에서 소개되는 <파리지앵이 찾는 파리의 진짜 맛집들>에서는 맛집들과 함께 그 곳에서 맛 볼 수 있는 요리들이 소개된다.
그러나 그러면 어떻겠는가?
군침도는 음식들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는 것으로 대리만족을 해야지~~
<집에서 만들어 보는 프랑스 요리>도 과연 만들어 볼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레시피까지 담겨 있으니, 가장 쉬운 '니스식 샐러드'를 해볼까 했더니, '앤초비 5필레'가 들어간다. 앤초비? 듣기는 들어 봤는데.... 이 무지함. 곧장 검색으로 들어가니, 앤초비는 지중해산 멸치, 또느 멸치젓 같은 것으로, 식욕촉진제로 사용되는 작은 생선, 몸은 길고 원통형이며 등은 암청색이고 배는 은백색을 띠는 물고기. 한 마디로 이런 생선 뼈 없는 조각 5 개를 넣으라는 말씀.... 거기에 블랙 올리브 5개도 들어간다. 귀찮다. 아니, 식재료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그냥 해 먹던대로 내 방식의 샐러드로 만족해야 겠다. 샐러드야 있는 야채, 과일 먹으면 그만이지.... 또 하나의 요리가 눈에 들어온다. '마르세유식 오징어 샐러드'. 우리의 오징어 순대를 너무도 많이 닮은 요리. 그런데, 샐러드?
마르세유는 프랑스 남부도시이니까 지중해성 기후로 토마토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토마토, 당근, 대파, 셀러리, 마늘을 잘게 다져서 올리브 오일에 볶고 이 재료들은 손질한 오징어에 채워서 오븐에 익히고, 거기에 드레싱을 뿌리는 요리이다. 비교적 간단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이다. 특히 프랑스를 비롯한 지중해성 기후에서 많이 나는 올리브를 이용한 올리브 오일이 프랑스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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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맛있는 파리] 프렌치 셰프 진경수와 함께하는 파리 미식기행 평소 관심있는 쉐프로 La Saveur (라 싸브어) 의 진경수 쉐프 님이 쓰셨다고 하니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프랑스요리, 평소 프랑스요리로 생각하면 멋진 레스토랑에서 코스로 먹는 멋져보이는 고급요리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파리의 향기를 책으로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프랑스요리에 관해 알고는 있지만 정확하게 프랑스요리에 관해 설명을 해보라고 한다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를때 이 책은 프랑스 요리에서 대해 잘 설명해 놓은 책. 한국에서도 경상도 요리 전라도 요리가 있듯이 프랑스에도 남부요리와 북부요리가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프랑스 '남부요리'가 유명하다고 한다.
프랑스 요리는 셰프의 철학이 담겨있는 코스요리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 프랑스 요리는 코스요리가 기본이고 먹는 순서.. 등등 고급으로 느껴지는 요리 책을 한장 한장 읽어나가면서 프랑스요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프랑스 파리에 여행을 하게 된다면 식당에서 주문잘하는 방법 그리고 주요 팁까지 알려줘서 참 유익했다. 이책과 함께라면 파리에서 요리를 처음 주문했을때 실수 하지 않을 것 같다.
프랑스에서 빠질 수 없는 와인과 치즈, 그리고 바게트 마카롱에 관한 이야기 프랑스 파리를 직접 가보지 못해도 "이토록 맛있는 파리"를 읽으면서 정말 이토록 파리를 가고 싶은 느낌을 느끼게 된다. 프랑스 파리를 가서도 쉽게 갈 수 없었던 재래시장 풍경, 혼자가게 된다면 알 수 없었던 파리 미식의 상식들 그리고 프랑스요리의 정확하고 쉬운 설명으로 "이토록 맛있는 파리"를 보는 내내 나는 프랑스 파리로의 여행을 하고 있었다.
프랑스의 여행 말고도 프랑스 파리의 맛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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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집어들고 책 표지의 파리지앵들을 보니 몇해 전 가 보았던 프랑스 파리의 기억이 솔솔 나면서 또 다시 가고 싶다라는 강한 충동과 함께 이 책의 맛 여행이 기대되고 설레임으로 다가왔다.
낭만과 자유와 여유가 함께 어울어지 프랑스 파리에서의 다양하고 화려한 프랑스 음식의 대향연이 이 책에는 사진과 함께 담겨져 있다.
파리의 정취를 한껏 누리면서 여유롭게 그리고 멋스럽고 품위있게 만나 볼 수 있는 프랑스의 레스토랑의 멋과 눈으로 보기에도 한껏 배부르고 차마 손을 대기가 망설여지는 음식들의 현란함이 이 책을 통해서 눈으로 읽을 수 있고 눈으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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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재미와 흥미 유발을 더욱더 자아내게 하는 것은 오랜 세월동한 한결같이 파리지앵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서 깊고 전통을 자랑하는 카페들의 소개에서부터 현대인들의 맛과 취양에 맞추어서 그리고 색다른 시도와 만들어낸 기발하고 트렌디한 레스토랑까지 이 책에 고스란히 맛스런 사진과 함께 담아 주고 있다.
이 책 속의 음식 사진을 눈으로 즐기고 느낄 수 있었고 '프랑스 음식은 이런것이다'라고 우리에게 자랑하는 그들의 음식 문화와 전통과 시도를 만나 볼 수 있고 다양한 프랑스 음식을 만나 볼 수 있다.
책 제목 [이토록 맛있는 파리]에서 처럼 이 책 안에는 프랑스 요리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있고 좋은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와 함께 프랑스 사람들의 식문화를 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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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지역마다 각양각색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특별함을 지니고 뽐내는 프랑스 요리들을 만나 보면서 언제가 다시 갈 프랑스의 맛여행을 기대해 보기고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 가면서 프랑스의 문화 예술 발전에 큰 공을 차지하고 함께 맞물려 성장한 카페 문화에 대한 부분을 알 수 있었고 프랑스 여행에서 알아두면 좋은 정보와 상식들을 만나 볼 수 잇다.
또한 음식에 맞게 어떤 와인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와인 선별법에 대한 언급은 좋은 와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주문을 할 때 어떻게 메뉴를 읽고 어떻게 음식을 시키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 주고 있어서 잘 익혀두면 여행 갔을 때 당황하지 않을 실용적인 정보까지도 담아 주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정보들은 파리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유용하고 좋은 알짜 정보들을 정리해 주고 있어서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에게 많은 도움과 정보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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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 음식을 하나는 먹고자 하기때문에 여러 음식을 먹게 되었다. 아무리 유명한 레스토랑이고 아무리 전망이 좋고 아무리 인테리어가 훌륭하고 아무리 역사가 깊은 곳이고 아무리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찾은 곳이라 해도... 음식은 역시 맛이다. 맛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그래서 난 이 책이 참 좋다. "이토록 맛있는 파리"
![]() 이 책에도 그런 이야기가 있지만 프랑스음식은 참 어렵게 느껴진다. 특히 나에게는 더 그런것이... 어린 시절... 대사관 사람들에게 가족동반초청을 받은 아빠는 호텔 서비스어쩌구 하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먹는 법을 가르쳐주셨다. 그래서 프랑스 음식하면 맛보다는 마치 수학공식처럼 이때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포크를 집어야 하고 어떤 와인잔을 잡아야 하는지... 이렇게 기억에 남았을 뿐이다. 물론 그 후로 여행을 가든 레스토랑을 가든 나름 그 때 배운 걸 잘 써먹으면서 다니긴 했지만... 첫인상이 좋은 편은 아니였기 때문에... 만약 나에게 프랑스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해요?? 라고 질문한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프랑스 음식이 얼마나 다채롭고 맛있는지...를 아는게 먼저일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간단한 식사예절과 왜 그런 와인을 골라야 하는건지... 그리고 심지어 나처럼 추천코스로 주세요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에게 필요한 메뉴판 주요단어까지 나온다. ^^* 예전에 방콕여행에 관한 책을 읽다가 이런식의 주요단어를 배운적이 있는데... 그 후로 태국음식을 시키는게 참 수월했었던 경험이 있기에 열심히 눈으로 익혀두었다.
나 역시 찾아본 이런 유명한 레스토랑뿐 아니라... 파리에서 살거나 정말 음식에 관심이 많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런 음식점들까지 소개가 잘 되어 있어서 남편과 함께 보며 다음에 갔을땐 여길 가자... 찍어두기도 하고... 또 어린시절을 프랑스에서 보낸 남편이기에 그 사람은 이미 아는 곳도 몇군데 있어서 그 곳에 얽힌 추억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 덕분에 올해 겨울에 다시 찾을 프랑스에서 더욱 맛있는 시간을 또 남편의 추억이 가득 담긴 곳을 찾을 그런 좋은 시간을 미리 예약할 수 있었다. 끝에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프랑스 요리들이 나오는데... 나는 바로 이 것을 만들 것이다.
왜냐면... 내가 먹어본 것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인이신 시어머님의 고향을 찾았을때... 와인과 함께 먹었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이였다. 와인에는 치즈라는 나름의 공식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유제품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도리어 이런 과일절임을 간단히 만들어놓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주머니가 건포도 절여주신다고 럼주를 다 쓰셔서 남은 럼주는 바카디뿐... 적당한걸 고르러 가야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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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에펠탑, 문화와 예술의 도시,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곳, 일생에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 등이 떠오른다. 바캉스라는 말도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파리의 시민들이 휴가를 떠라 시내가 텅빈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하니 알게모르게 우리가 많이 접하는 도시인것은 확실하다. 게다가 파리는 거주의 제약이 없어 많은 인종의 사람들이 살며 심지어는 범죄자들도 많이 살고 있어 우리가 데모라고 부르는 파업도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다양한 민족들이 살다보니 각자 다른 음식문화를 가져 요리가 발달하였을 수도 있겠다. 무엇보다 우리처럼 빨리빨리 문화가 아니라 인생을 제대로 즐기며 식사도 여유있게 하다보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프랑스하면 예술의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약탈의 나라라고도 표현할 수 있지 않겠는가? 루브르 박물관도 사실 세계 각국에서 약탈해온 문화재들로 가득차있으니 말이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에 프랑스로부터 조선왕조의궤와 직지심경을 돌려받았으니 말이다. 하긴 약탈한 나라도 그렇지만 제대로 지키지 못한 나라도 문제니 남 탓할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책을 읽고 있는데 7살된 딸 아이가 갑자기 '아빠! 파리를 먹어?'라고 물어본다. '내가 아니 파리를 어떻게 먹어?'라고 반문을 하니 '그런데 어떻게 파리가 맛있어?'하기에 그제서야 이해를 하고 파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딸아이의 대답은 언제나 그렇듯 '와 나도 파리에 가보고 싶다' 였다. 사실 파리에 가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돈과 시간이 없어서 못가는 것일뿐. 암튼 책으로나마 파리를 만나볼 수 있다니 참으로 다행이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열리는 기획전을 통해 눈요기라도 했지만 음식에 대해서는 제대로 들은봐가 없다. [이토록 맛있는 파리]를 통해 처음 접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내가 어릴적에만 해도 TV나 영화에서 근사한 레스토랑에 갔는데 웨이터가 주문을 받는데 잘 모르거나 하면 왠지 창피하다거나 무식해보인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그런데 누가 주인이고 손님인가? 모르겠으면 당당히 물어보면 되지 않나? 주눅들지 말자. 신입사원때 예절 교육 받으며 나이프와 포크 사용법 등에 대해 배웠는데 저자의 말대로 외국인들 젓가락질 못하는 것을 배려해 주듯이 우리도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단 외국에서 주문할때 정말 주의해야할 것. 가격이라 생각한다. 1유로에 대한 개념이 없어 싸다고 생각하고 주문했다가 여행끝나고 까무러칠지도... 근데 내가 파리여행가서 직접 음식을 주문할 일이야 있겠냐만은 잠시나마 파리에 다녀온 기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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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살면서 파리 여행 못가보는 사람이태반일 것이다. 나도 그중 한명이겠지만 ㅠ.ㅠ. 그런 사람을 위한 배려랄까? 파리 요리에 대한 설명을 살짝 곁들여주는 쎈~~스. 파리의 요리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하려면 엄청난 분량의 페이지를 할애해야할 것이다. 아니면 애당초 그런것 포기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뷔페에서 잠시나마 맛나보는 것이 고작일지도 모른다. 그런 독자들을 배려해 파리 요리에 대해 소개를 하고 간맛 보도록 해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아 먹고싶다.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아니 정확하게는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사람만 도전해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물론 할 줄 아는 요리라고는 라면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을 넘지 못하는 나에게는 수박 겉할기보다 심한 잘린 수박 구경만 하기 이지만 말이다. 음식을 입으로만 맛보는게 아니라 눈으로도 감상하는 것이니 마치 프랑스에 가서 주문을 하거나 혹은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느낌을 갖기에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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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는 에펠탑만 있는 것이 아니다. 루브르 박물관도 있고 베르사유 궁전도 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맛있는 먹거리도 풍부한 파리. 책으로 간만봤다. 평생에 한번 먹을 기회가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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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는 맛있는 요리와 음식점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이다. 흔히 프랑스의 파리를 일컬어 패션의 도시라고 하는데 이 책에 나온 맛있는 요리들과 음식점의 요리들을 보니 맛이 살아있는 패션의 도시라고 바꿔 불러야 할 것만 같다. 육류요리와 디저트 요리가 발달한 프랑스 파리의 음식들은 화려함과 제철 재료의 신선함을 강조해서인지 먹음직스럽다. 미식가들이 많다는 프랑스 파리의 음식을 보니 프랑스 여자들이 왜 많이 먹으면서 살이 덜 찌는 것인가도 알 것만 같다. 이 책은 파리로 미식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을 독자로 상정해서 구성했다고 한다. 프랑스 요리에 대한 필수 정보와 지식, 파리에서 가볼만한 식당들,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저자의 프랑스 요리 레시피가 실려 있다. 행복한 프랑스 요리를 직. 간접적으로 맛보고 싶은 분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책은 총 3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파트1은 프랑스 파리로 떠나기 전에 독자가 꼭 알아두어야 할 프랑스 요리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에도 남도 요리가 유명하다는 이야기, 날씬해 지려면 파리지앵처럼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 프랑스 식당에서 주문 잘 하는 방법, 르코르동 블루 등의 이야기 등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파트 2는 관광객이 아닌 진짜 파리지앵이 찾는 파리의 진짜 맛집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속에 나오는 이 요리들이 프랑스 식당의 요리인데 하나같이 푸드 스타일링에 정성을 들인것이 느껴지고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여 먹기 아까울 정도이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 요리는 가볍게 양념한 무화과를 곁들인 쉬프렘 소스의 뿔닭이고 오른쪽 요리는 마요나라 향유에 구워낸 껍질을 벗긴 우럭과 바삭한 시실리 올리의 폴렌타 빵이다. 이름을 들으면 무슨 요리겠구나 어떤 맛이겠구나 알 정도로 상세하고 긴 이름 설명들이 눈에 띈다. 이 음식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프랑스 음식이 왜 유명한지 알 것 같다.
파트 3에는 이 책의 저자가 소개하는 프랑스 요리 레시피를 만날 수 있는데 이 요리는 프렌치 오믈렛이다. 오믈렛이란 말이 프랑스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간단하지만 멋스러운 장식을 더해 먹음직스러운 프랑스 오믈렛 요리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 밖에도 사과조림을 곁들인 폭찹, 니스식 샐러드, 달팽이 키슈, 버섯 크레프 등 프랑스의 독특한 요리들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이 요리는 이름이 석화와 레몬이다. 말 그대로 석화와 레몬만 있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이다. 석화는 프랑스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해산물이라고 한다. 레시피가 간단해서 쉽게 집에서 따라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석화와 레몬과 셰리 비네거 소스만 있으면 되는 요리라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셰리 식초가 구하기 어려운게 아쉽지만 그런대로 따라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레시피는 매우 간단한 편이지만 프랑스 현지에서는 꽤 비싼 고급 요리에 속하는 석화와 레몬요리라고 한다. 이처럼 쉬우면서도 맛있고 멋스러운 프랑스 요리들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어 좋다.
현재 프랑스 마을로 알려진 서초동 서래마을에서 프렌치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의 파리 미식기행과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 이 책, 파리의 맛있는 음식들이 궁금하다면 그리고 프랑스 요리에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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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여행을 좋아해서인지 못 가본 유럽 중 가장 기대되는 나라와 도시 중 한 곳이 바로 프랑스 파리이다. 파리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 문화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파리에 가서 맛있는 음식들을 두루 섭렵하고 오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부터가 무척이나 와닿았다. 이토록 맛있는 파리라..
이 책의 저자는 코르동 블루 파리를 수석 졸업한 라싸브어의 셰프 진경수님이다. 공저로 펴낸 오너 셰프 레시피에서 한번 만나본적 있는 분이지만, 본격적인 파리 맛집, 또 파리 음식 레시피 소개로 프렌치 셰프 진경수님의 글을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가운 느낌이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을, 처음부터 파리 맛집 이야기로만 채워진 그런 책은 아니었다. 책의 한 중간부분까지 프랑스 요리에 관한 저자가 알고 있는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이 편안하게 채워진다. 프랑스 요리의 유래와 함께, 지역별 특색, 코스요리 설명과 식당에서 주문하는 법 등등.. 또 한끼 정도 가볍게 패스트푸드를 즐기더라도 잘 알려진 브랜드 말고 벨기에의 브랜드인 퀵 같은 곳에 들러 맛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 이야기해주었다. 저자가 과감히 햄버거의 하이엔드라고 소개한 곳이니, 값이 비싸더라도 그만큼 값어치를 하지 않을까? 80p참조. 프랑스 요리라면 격식을 갖춰야한다는 어려움에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겁을 집어먹고, 우리나라의 프렌치 레스토랑에서조차 어른들도 어려워하곤 하는데 정작 다섯살 아이들같은 어린 아이들은 그저 편안하게 음식을 즐긴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그런 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해주고 있었다.
또 우리나라의 맛집에서도 마찬가지이듯, 관광객들에게 소문난 허울뿐인 맛집 말고, 현지인들이 찾아가는 맛집, 즉 파리에서 파리지앵이 찾는 진짜 맛집들에 대한 조언이 비로소 등장을 하였다. 프렌치 셰프가 직접 추천해주는 맛집이라고 하니 좀더 특별할 것 같은 기대가 되었다. 처음 등장한 레피 뒤팽이라는 비스트로는 파리에서 처음으로 고정 가격제를 시행한 곳이고, 여느 비스트로에서 늘 접할 수 있는 음식들에 더해, 그 셰프만의 창의성을 담은 음식들을 조화롭게 선보이는 비스트로노미크98p의 대표적인 예가 되는 곳이라 하였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갈 요리들이 멋스럽게 담겨진 모습은 한번쯤 꼭 시도해보고픈 그런 맛이 될 듯 하였다.
르 스쿠아르 트루소는 <사랑해, 파리>등의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런 곳이라 한다. 식사하기에 편한 분위기, 부담없는 가격, 적당한 양이 큰 장점이다. 손님 대부분이 근방에 살고 있는 지역주민인 이유가 거기에 있을 것이다. 113p. 이런 곳이야말로 내가 찾던 파리의 현지인 추천 맛집이 아닐까 싶었다. 원하던 정보를 차분한 음식 소개와 함께 두루 접할 수 있어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다.
포도나무 넝쿨이 소담스레 외관을 장식한 멋스러운 비스트로인 멜락은 놀랍게도 실제 포도넝쿨로 뒤덮인 곳이라 한다. 매년 실제로 포도가 열린다고 하니 이보다 정겨운 풍경이 어디 있을까. 가격도 부담이 없다고 하니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즐기고 싶을때 꼭 들러봄직한 곳이었다.
사실 워낙 유명한 곳들이 많이 실리다보니 눈길 가지 않는 곳들이 없었다. 한식도 잘 먹지만, 양식도 두루두루 잘 먹는 나로서는 정통 프렌치 (지금은 워낙에 많이 해외 식문화가 섞여서 정통이라고 한정을 짓기가 어렵다 하지만)를 파리에서 현지식으로 제대로 경험할 기회를 마다할 생각이 없었기에 가보고 싶은 곳들이 더욱 많아졌는지 모른다.
고맙게도 저자분은 자신의 특기를 살려 실제 프렌치 요리 레시피까지도 실어주셨다. 프렌치 요리를 어떻게 집에서 만들지? 하는 거부감이 덜 드는 한국인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새우와 마늘소스부터 시작해서, 나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은 사과조림을 곁들인 폭찹까지.. 내가 해도 정말 맛이 날까? 싶었지만 훌륭한 프렌치 셰프가 소객해주는 레시피니, 과감히 도전해보고픈 욕구가 샘솟았다. 맛집과 레시피까지 소중한 정보를 두루 얻을 수 있었던 책. 이토록 맛있는 파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