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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보슈 16번째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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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부터 미해결범죄 콜드 케이스를 전담해서 수사를 해나가는 해리 보슈에 관한 이야기이다. 초과 근무, 일에 대한 헌신이 정말 헌신짝 취급되는 요즘 위무감 하나만으로 사건을 수사해 나가는 해리 보슈 캐릭터를 보면 참 부럽기도 하고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저런 우직한 사람을 그리워 하는 구나 싶기도 하다. 1년만에 읽어서 인지 책을 들자마자 훗딱 읽어 버렸다. 배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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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부터 미해결범죄 콜드 케이스를 전담해서 수사를 해나가는 해리 보슈에 관한 이야기이다.

초과 근무, 일에 대한 헌신이 정말 헌신짝 취급되는 요즘 위무감 하나만으로 사건을 수사해 나가는 해리 보슈 캐릭터를 보면 참 부럽기도 하고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저런 우직한 사람을 그리워 하는 구나 싶기도 하다.

1년만에 읽어서 인지 책을 들자마자 훗딱 읽어 버렸다.

배경과 인물들이 익숙해서 이기도 하거니와 역시 마이클 코넬리의 필력은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20여년전 LA 폭동당시 살해 당한 미모의 외국인 여기자의 살해 현장을 초기 대응했던 해리는 그때를 잊지 못하고 안네케의 사건을 들어 올려 재수사 하려한다.
조직의 간부들은 LA 폭동 20주년해서 조용히 지나가고 싶을 뿐이기에 책상머리의 정치력으로 해리를 괴롭히나, 역시 할일 하는 해리.

16편 블랙박스를 첨읽는 독자면 그냥 평타정도 되겠지만, 오랜 역사를 알고 있는 독자들은 글에 보이지 않는 분위기에 평점을 더 후하게 주지 않을까 생각 한다. 앞으로 계속 출간이 되겠지요 ㅎㅎ
d****o 2019.09.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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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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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 작가님의 해리보슈 시리즈 16번째인 블랙박스입니다작년에 해리보슈시리즈 15권인 드롭발매후 1년6개월정도만에 후속권인 블랙박스가 정발됐습니다마이클코넬리는 LA 경찰이 주인공인 해리보슈시리즈와 변호사가 주인공인 미키할러시리즈등 정발된책 모두를 구입할정도로 영미권 작가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이번 블랙박스는 미제사건해결팀의 해리보슈가 20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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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 작가님의 해리보슈 시리즈 16번째인 블랙박스입니다

작년에 해리보슈시리즈 15권인 드롭발매후 1년6개월정도만에 후속권인 블랙박스가 정발됐습니다

마이클코넬리는 LA 경찰이 주인공인 해리보슈시리즈와 변호사가 주인공인 미키할러시리즈등 

정발된책 모두를 구입할정도로 영미권 작가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이번 블랙박스는 미제사건해결팀의 해리보슈가 20년전의 살인사건을 추적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해리보슈 시리즈의 장점은 사실적인 경찰이야기라고 봅니다

살인사건을 해결하는것뿐만 아니라 수사과정에서 벌어지는 경찰조직간의 알력이라든지

우리가 모르는 경찰의 세계를 사실적으로 표현해서 마치 진짜 경찰조직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해리보슈 시리즈가 계속 우리나라에 발매되길빌며

마이클 코넬리 작가님의 해리보슈 시리즈 16번째인 블랙박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h******5 2019.08.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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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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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의 "블랙박스"를 읽었다. 2012년 작품인데 이제야 번역출간되었는데 아쉬움이 크다. 왜 7년이나 지나서야 출간되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판매량이 적은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된다. 반면 요 뇌스베의 해리홀레 시리즈는 출간이 빠르다. 상대적으로 판매량도 코넬리의 해리보슈보다 많다. 해리보슈 시리즈의 매니아로서는 안타깝다. 물론 요 뇌스베의 해리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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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의 "블랙박스"를 읽었다. 2012년 작품인데 이제야 번역출간되었는데 아쉬움이 크다. 왜 7년이나 지나서야 출간되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판매량이 적은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된다. 반면 요 뇌스베의 해리홀레 시리즈는 출간이 빠르다. 상대적으로 판매량도 코넬리의 해리보슈보다 많다. 해리보슈 시리즈의 매니아로서는 안타깝다. 물론 요 뇌스베의 해리홀레 시리즈도 읽고 있지만 두 주인공의 스타일이 유사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인 상사에 대한 저항감이 있고. 피해유가족에게 진실을 전하려는 의지와 사명감이 강하다. 때론 그것이 형사의 맘을 짓누르기도 하지만...
해리보슈는 1992년 LA폭동중에 사망한 덴마크 여기자의 사건을 재수사하는 스토리이다. 사망원인의 탄환과 총의 이동 경로를 찾고 당시 주변을 경계근무하던 이라크 파병 군인들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점차 진실에 다가간다. 물론 해리의 수사를 방해하는 정치적인 세력들과 고분분투하면서 또다른 조력자들과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마지막으로 알에이치코리아에게 부탁말씀을 드린다. 조속히 코넬리의 차기작들을 출간해 주십시요.
YES마니아 : 골드 u*****1 2019.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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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 마이클 코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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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드롭 에서 은퇴 연장 프로그램으로계약직 형사가 된 #해리보슈미제사건 전담반에서 여전히 활동하며맡은 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지금까지처럼사건 외에 그 어떤 것도 따지지 않는 그가1992년 LA 폭동 당시, 초동 수사에 잠깐 참여했던덴마크 외신 기자의 죽음에 관련한 새로운 증거가등장하자 예리한 수사관의 감을 살려적극적으로 사건에 매달리기 시작한다.그러나 LA 폭동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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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드롭 에서 은퇴 연장 프로그램으로

계약직 형사가 된 #해리보슈

미제사건 전담반에서 여전히 활동하며

맡은 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지금까지처럼

사건 외에 그 어떤 것도 따지지 않는 그가

1992년 LA 폭동 당시, 초동 수사에 잠깐 참여했던

덴마크 외신 기자의 죽음에 관련한 새로운 증거가

등장하자 예리한 수사관의 감을 살려

적극적으로 사건에 매달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LA 폭동 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이라

경찰에서는 굳이 폭동기간에 있었던

'백인 여기자'의 살인사건에 손을 대는

해리가 못마땅하고 어떻게 해서든 그의 수사를

방해하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항상 그렇듯 해리에게는 적이 등장한다.

이번에는 미제사건 전담반 반장 ㅋ

빨리 빨리 사건을 해결해 실적을 올리고 싶은데

자신의 발목을 잡는 해리를 못마땅해 한다.

결국 감사를 받게 된 해리는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위험에 빠지지만

극적으로 나타난 누군가에 의해 위험을 벗어난다.

그러고 보면 마이클 코넬리는 정치적인 싸움의

중간에 놓인 해리의 곤경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그를 믿는 누군가를 항상 배치해

극적으로 도움으로 줘 해리를 구출한다.

이번에도 마지막 부분에 다소 억지스러운

도움의 손길이 다가왔는데 미드에서

즐겨 보던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이렇든 저렇든 해리는 또 하나의 콜드 케이스를 해결했고, 

연인인 해나와 결별할 위기에 처했고,

자신의 편이 되어줄 멘델홀을 만나게 된다.

다음 편에는 멘델홀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되겠지.

해리의 드롭 기간이 4년 남았던가?

과연 마이클 코넬리는 앞으로 몇년간

해리의 활약상을 보여줄 것인지 ㅎ

해리를 놓아주었으면 하면서도 막상 해리보슈

시리즈가 끝나면 굉장히 아쉬울거 같다.

s*******e 2019.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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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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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시한이 다가온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발생한 LA폭동 20주년을 기념해 당시에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백설공주 살인사건]을 맡게 됩니다.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LA폭동 발발한 다음 날 LA에 입국했던 30대 덴마크 여기자 안네케 예스페르센이 그 다음 날 아침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이에요. 도무지 해결 단서가 없는 듯한 사건을 해결하는 묘미가 돋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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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시한이 다가온 형사 해리 보슈는 1992년 발생한 LA폭동 20주년을 기념해 당시에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백설공주 살인사건]을 맡게 됩니다.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LA폭동 발발한 다음 날 LA에 입국했던 30대 덴마크 여기자 안네케 예스페르센이 그 다음 날 아침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이에요. 도무지 해결 단서가 없는 듯한 사건을 해결하는 묘미가 돋보여요
b***t 2025.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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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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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보슈의 열여섯 번째 이야기인 <블랙박스>.LA폭동이 일어난 지도 어느덧 20년이 지나서 언론은 그것을 다시 들춰내며 연일 떠들석함.보슈는 그때 일어난 사건 중 아직도 미해결 사건을 맡게 됨. 일명 백설공주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LA폭동이 시작된  다음 날에 LA에 온 30대 덴마크 여기자 안네케 예스페르센이 그 다음 날 아침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 단 한 개의 증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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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보슈의 열여섯 번째 이야기인 <블랙박스>.
LA폭동이 일어난 지도 어느덧 20년이 지나서 언론은 그것을 다시 들춰내며 연일 떠들석함.
보슈는 그때 일어난 사건 중 아직도 미해결 사건을 맡게 됨. 
일명 백설공주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LA폭동이 시작된  다음 날에 LA에 온 30대 덴마크 여기자 안네케 예스페르센이 그 다음 날 아침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
 단 한 개의 증거물, 살인에 쓰였던 탄피를 발견하고 이 하나로 수사를 진행.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j*****3 2024.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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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마다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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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L.A 폭동 당시 신고 접수된 살인사건에 출동했던 해리 보슈 처음 보자마자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지만 당시 연이어 벌어지는 폭력 사건으로 인해 제대로 된 수사는커녕 사건 형장을 둘러볼 시간조차 여의치 않았고 그런 이유로 그 사건은 장기미제 사건이 된다. L.A 폭동 사건이 발생한 지 20주년이 되는 올해 특별히 당시 미제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경찰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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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L.A 폭동 당시 신고 접수된 살인사건에 출동했던 해리 보슈

처음 보자마자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지만 당시 연이어 벌어지는 폭력 사건으로 인해 제대로 된 수사는커녕 사건 형장을 둘러볼 시간조차 여의치 않았고 그런 이유로 그 사건은 장기미제 사건이 된다.

L.A 폭동 사건이 발생한 지 20주년이 되는 올해 특별히 당시 미제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경찰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로 미제 사건을 분담, 운명처럼 해리에게 그 사건이 배당된다.

일명 백설공주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그 사건은 피해자가 덴마크의 종군 기자였고 휴가차 들렀던 이곳에서 사건에 휘말렸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녀에게 사용된 총이 다른 살인사건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었음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남겨진 탄피의 흔적을 쫓아 집요하게 수사하기 시작하는 해리를 미해결 사건반의 반장을 비롯해 경찰국의 고위층들은 마땅찮게 여긴다.

하필이면 그가 해결하고자 하는 사건이 백인 종군 기자 사건이라는 게 그들이 원했던 정치적인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껏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그의 수사는 방해받지만 그 누구라도 개의치 않는 평소의 해리답게 불도저처럼 밀어붙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가 생각 못한 건 그는 이제 상관이나 간부와 트러블이 발생해도 든든하게 그를 보호해 주던 경찰노조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비정규직 신세라는 게 약점이 되어 그의 발목을 잡는다.

그에게는 아직 10대의 어린 딸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의 그였다면 이런 핸디캡을 무시했거나 그를 방해하지 않았겠지만 이제는 딸을 생각해서라도 좀 더 영리하게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요령이 생긴 해리는 총알의 흔적을 쫓아간다.

어떤 증거나 흔적도 남지 않았고 심지어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누가 봐도 더 이상 추적을 불가능할 것 같은 사건을 하나의 총알과 10년 전 누군가 사건에 대해 물었던 한 통의 전화를 단서로 서서히 사건의 진실을 향해가는 해리의 추적 과정은 언제 읽어도 흥미진진하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작은 단서가 모여 끝내 큰 그림으로 맞춰지는 재미는 이 시리즈를 읽는 재미 중 하나

이렇게 사건에 관해서는 불도그처럼 물고 늘어지는 완고함을 보이는 해리가 10대 사춘기 딸과의 대화에서는 어쩔 줄 모르고 쩔쩔 매는 모습이 재밌었다.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세상에서 자식이 제일 무서운 건 세상 어디서나 통하는 진리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시리즈의 첫 편을 읽고 매료되어 따라온 뒤 벌써 이 책이 16번째라니...

어느새 이만큼 온 건지 놀랍다. 더 놀라운 건 이 뒤로 이미 1편이 더 나와있다는 거~

그 책도 얼른 읽어봐야 하는데...

y******0 2021.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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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 -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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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을 알게 된 것이 십 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처음에는 할런 코벤의 작품들이 더 재미났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시리즈물이 주는 재미로 인해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왜 제가 마이클 코넬리와 할런 코벤을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제가 두 작가를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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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을 알게 된 것이 십 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처음에는 할런 코벤의 작품들이 더 재미났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시리즈물이 주는 재미로 인해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왜 제가 마이클 코넬리할런 코벤을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제가 두 작가를 비슷한 시기에 읽기 시작한 까닭인지 모르겠으며, 한동안 할런 코벤의 많은 소설들을 몰아서 읽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할런 코벤의 신작이 서점에 나온다면 분명 읽고 싶어 하겠지만 어떤 소설일까 하는 것과 신작이 나왔고, 그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 이젠 어떤 사건을 해결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를 궁금해하는 것은 아주 다른 궁금증이란 생각이 듭니다. 마치 아주 오랜 시간을 두고 그 사람과 그 사람 주변의 사람들을 지켜보는 즐거움이라고 할까요? 시간과 상황에 따른 어떤 변화들을 지켜보면서 함께 슬퍼하기도 하고 함께 기뻐하는 것이 가족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인간의 본능에 충실하게 훔쳐보는 즐거움에 만끽한 까닭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리즈물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유는 그 등장인물의 매력이 첫 번 째이겠지요. 셜록이 그렇고 포와로가 그렇습니다.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이고 인간적인, 매력들을 시그니처로 다가올 때면 시원함을 느끼게도 해주고, 역시 이래서 이 사람이 좋다는 느낌을 더더욱 굳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작가 마이클 코넬리에게는 제가 알기로는 시리즈 소설의 주인공으로 두 명이 있는데 그들은 바로 LA의 경찰인 해리 보슈와 변호사인 미키 할러입니다. 두 등장인물은 따로 각자의 소설에 등장하지만 알고 보니 이복형제였고 마침내는 한 소설에 둘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두 사람이 사건을 풀어가는 주인공이다 보니 둘 다 정의로운 사람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어딘가 문제아 같기도 하고 돈을 좇는 변호사처럼 보이기도 하기에 소설을 읽는 재미도 있기도 한 동생 미키 할러에 비해 해리 보슈는 훨씬 더 보이스카우트 같은 존재의 경찰입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 특히 딸에 대한 사랑 같은 부분에서는 두 사람이 분명 형제가 틀림없다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기도 하지만, 해리가 가진 자신이나 딸이 정직하기를 원하고 자신이나 딸이 하는 모든 행동과 결정 들이 합법적이길 바라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직하다는 것, 올곧다는 것, 바르다는 것은 직선을 의미하는 같은 말이란 생각이 듭니다.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도 해리의 성격이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해리를 멈추게 하려고 많은 이들이 태클을 걸지만 해리는 자신의 신념을 믿고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처럼 수사를 하려고 하는 정신 역시도 직선으로 보입니다.


   블랙박스해리가 1992년 LA 폭동이 벌어지는 현장에서 만나게 된 하나의 사고 현장을 그 당시에는 어쩔 수 없이 손에서 놓아야만 했던 사건을 20년이 흐른 2012에 다시 재수사를 하게 되면 그 살인 사건의 진의를 파헤친다는 내용입니다. 2012년의 해리 보슈는 정년 퇴임을 하고 계약직(?)으로 미제 사건전담반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 월남전에도 참전을 하였으니 예순이 훌쩍 넘은 나이일 테고 2020년 현재는 일흔이 넘은 나이일 것입니다. 지금을 배경으로 활약하는 해리 보슈는 더 이상 상상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니, 80년대 다이하드브루스 윌리스가 그리워집니다. 시리즈가 길어지는 만큼 스토리가 늘어지며 노익장을 발휘하기는 하지만 아날로그 시절의 주인공들이 디지털 시대에서도 잘 적응하며 훌륭하게 견뎌 내는 것을 보고 있자니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처럼 해리 보슈를 액션 영화의 히어로로 품고 현재로 데려온다는 것은 이제 무리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니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012년 이후의 해리는 과연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의 보이스카우트 같은 성격은 그대로인지, 딸은 아버지를 이어서 경찰이 되었는지, 현재는 또 어떤 여인이 그의 곁을 지켜주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독신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1992년만 해도 아날로그의 시절에서 2012년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범죄를 풀어나가는 해리의 모습은 디지털 문명에 익숙한 주변 동료들의 도움도 받고 간혹 스스로도 디지털 문명을 이용하여 해결의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하지만, 해리 보슈 소설의 즐거움은 어쩌면 아날로그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직접 경찰수첩에 메모를 하고 최첨단의 무기나 기계를 이용하기 보다 몸으로 익힌 훈련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은 억만장자가 엄청난 돈과 두뇌로 만들어낸 아이언맨에서도 인간미를 버릴 수 없었던 것처럼, 해리 보슈에게서는 인간 냄새 폴폴 나는 아날로그적인 인간미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재즈를 좋아하고, 왜되고 전통의 시간이 긴, 그래서 자신의 삶에 역사로 남아 있는 장소들을 좋아하는 그를 보고 있노라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살려고 노력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아날로그적이라는 말이 지닌 어딘가 노스탤지어적이고 빈티지스러우며 고풍스러운 매력처럼 느껴지지만, 아날로그는 옛 것이란 의미가 아니라 인간답다는 말에 더 가까운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요즘의 우리는 인간이 인간을 그리워하는 시절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c****1 2020.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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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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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 랙 박 스좋아하는 해리보슈 시리즈가 나와서 구매해서 읽었습니다.해리보슈도 이제 은퇴할 때가 되었네요1992년 LA폭동중 백인 여자기자의 살인사건의 현장을 조사하다 다른 살인사건을 조사하기위해 철수 했었다.LA폭동 20주년 기념일이 다가오자 경찰국장은 미제살인사건을 재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린다.재수사로 총기의 탄피분석을 다시 하고 교도소에 복역하는 롤링 식스티즈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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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 랙 박 스

좋아하는 해리보슈 시리즈가 나와서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해리보슈도 이제 은퇴할 때가 되었네요

1992년 LA폭동중 백인 여자기자의 살인사건의 현장을 조사하다 다른 살인사건을 조사하기위해 철수 했었다.

LA폭동 20주년 기념일이 다가오자 경찰국장은 미제살인사건을 재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재수사로 총기의 탄피분석을 다시 하고 교도소에 복역하는 롤링 식스티즈의 핵심조직원이고 살인죄고 복역하고 있는 루퍼스 콜먼의 총기라는 사실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l*****5 2020.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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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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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잼있는 해리보슈1992년 la폭동 사건이 배경.... 예전 텔레비전에서 봤던 사건이 배경이어서 좀 더 실감나게 다가왔다..ㅜㅠ 자칫하면 폭동때문에 폭동과 관련되서 묻힐뻔한 사건을 20년 된 사건을 해결하는 보슈... 보슈가 인터넷과 전자기기를 좀 더 잘 다뤘다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좀 쌩뚱맞은 생각도 ..... 자꾸 후배를 시키니 해리자신에게 발전이없다... 그럼 그 감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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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잼있는 해리보슈
1992년 la폭동 사건이 배경....
예전 텔레비전에서 봤던 사건이 배경이어서 좀 더 실감나게 다가왔다..ㅜㅠ 자칫하면 폭동때문에 폭동과 관련되서 묻힐뻔한 사건을 20년 된 사건을 해결하는 보슈... 보슈가 인터넷과 전자기기를 좀 더 잘 다뤘다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좀 쌩뚱맞은 생각도 ..... 자꾸 후배를 시키니 해리자신에게 발전이없다... 그럼 그 감이라는게 없어지려나??? 해리의 감은 독보적임
딸이 아빠보다 더 똑똑한 것 같다는건 나만의 생각인걸까...
t******3 2019.12.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