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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숙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출생
1957년 08월 03일
직업
역사학자
작가이미지
한정숙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한정숙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여성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역사 관련 저서들을 다수 번역하고, 여성의 역사에 대해 탐구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녀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학과, 동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튀빙겐Tubingen 대학교에서 혁명기 러시아의 경제사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여자대학(현 신라대학교), 세종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러시아 역사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한·러관계사료집 1990~2003(서울대출판부, 2005.05.05)』,『유라시아 천년을 가다(공저, 사계절, 2002)』 ,『우크라이나의 이해』(공저),『러시아는 우리에게 무엇인가』(공저)『여성은 이렇게 말했다』등이 있다. 역서로는『봉건사회』(한길사, 2001),『유랑시인』,『노동의 역사』(한길사, 1981) ,『비잔티움 제국사』(공역, 까치, 1999)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동’과 ‘서’는 지리적 구분을 위해서보다 문명론적 구분을 위해 더 자주 호출되어왔다. 이 속에서 서구중심주의는 서구 사회의 ‘왕자병’의 산물이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서구 바깥의 지적 공모와 협력에도 적지 않게 힘입은 것이었다. 『우리 안의 유럽, 기원과 시작』에서 보여주듯, 근대 문명을 향한 조선의 열망을 이해한다는 것은 유럽인들에게도 자신을 성찰하여 ‘자기 속의 유럽 아닌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라고 재촉하는 일일 수도 있으리라.
  • 역사의 많은 장면에서 기성권력을 위협하는 여자는 곧 마녀였다. 전쟁으로 인한 살육을 고발했던 국제여성조직 활동가들도 사실상 마녀 취급을 받았다. 『냉전의 마녀들』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1년 무차별 폭격의 한복판에 있던 북한에 들어가 대량살상과 파괴의 참상을 조사했던 국제민주여성연맹 조사위원회 위원들과 참관인의 활동을 추적한다. “서로를 두려워하고 의심하는 낯선 이방인들”이었던 21명의 여자들은 이 땅에서 벌어진 전쟁의 진상보고서를 결국 작성해냈다. 그들은 냉전이 아닌 평화의 편이었고, 마녀가 아니라 진실을 외치는 용감한 여자들이었다.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한반도의 전쟁 참상이, 인간이 인간에게 가한 무차별적 폭력의 와중에서 더욱 처절했던 여성의 고통이 진저리를 치게 한다. 동시에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는 곳에 목숨 걸고 가서, 폭력과 광기에 맞서 인간성을 수호하고자 한 여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다시금 용기를 준다. 이 땅과 온 세상에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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