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가치투자자 김봉기의 워런 버핏 트리뷰트 콘서트!
워런 버핏의 마지막 주주총회는 화려한 작별 인사도, 예언 같은 전망도 없었다. 대신 평생 반복해 온 질문들을 조용히 우리 앞에 내려놓았다. 무엇에 시간을 배분할 것인가, 어떤 자산에 자본을 맡길 것인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를 기록한 연주 악보다. 김봉기 저자는 주가와 수익률의 표면을 넘어, 버핏이 남긴 자본배분의 규율, 파트너십에 대한 철학, 복리의 시간관,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신뢰와 친절을 정교하게 연주한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는 빠른 템포의 독주가 아니라,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교향곡처럼 읽힌다. 이 콘서트가 특별한 이유는, 원곡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자본시장의 현실 위에서, 버핏의 언어를 한국어의 리듬으로 번역하고, 한국 투자자들이 실제로 따라 걸을 수 있는 동선으로 다시 배치한다. 그래서 이 책은 ‘존경의 헌정’이면서 동시에 ‘실천의 안내서’다. 이 무대를 끝까지 듣고 난 독자라면, 투자자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조금 더 단단해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