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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9년 출생
출생지
충청북도 청주
직업
시인
데뷔작
아나키스트
작가이미지
장석원
국내작가 문학가
196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2년 대한매일(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하하는 것의 이름을 안들 睡蓮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시집 『아나키스트』, 『태양의 연대기』, 평론집, 『낯선 피의 침입』, 음악에세이, 『우리 결코, 음악이 되자』가 있다. 현재 광운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학생들에게 시론과 시를 가르치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설렘과 떨림 사이”에 “눈물과 한숨 사이”에 “바람과 바람 사이”에 “이승과 저승 사이”에 “그대와 나”의 광휘로운 비탄의 휘장이 걸려 있다. 생의 슬픔과 아픔과 기쁨을 감싸안는 시집을 연다. “꽃잎을 쥐고 흔드는” 바람이 시의 경계를 넘어 넘어 불어 간다.(「간(間)」) 나비 날갯짓 같은 시 편편(片片)이 영롱하게 반짝인다. 시의 빛이 넘실 넘실거린다. 하나의 언어가 단독적인 이미지를 획득하여 새로운 시가 되는 길. 한명희의 언어는 세필이었다가 망치와 정이었다가 봄날 벚꽃잎 스쳐 지나가는 한없이 부드러운 바람의 손길이었다가 직정 흘러넘치는 웅혼한 외침이 된다. 천변만화의 광폭(廣幅)을 펼쳐 낸다. “나는 돌이다 가지치기 당한 가로수이며 비 오는 들길을 걷다 납작 엎드린 민들레꽃이며 바람에 흔들리다 바람에 주저앉은 나비이다”(「이렇게」). 언어의 운동이 가닿은 곳에서 독자는 찬란한 ‘이미지-사건’을 목도한다. “죽은 자의 몸에서 그림자를 떼어 내”면(「타동사의 시간」) “나를 두고 간 사람”을 잊을 수 있을까(「아마도 사월」). 아니, 버릴 수 있을까. 이별과 사별이 있었다. 남겨진 사람과 떠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도 있다(「시인의 말」). 망각이 시인을 포식한들 그가 사랑 없이 살 수 있을까. “사랑할 게 없는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날”이 우리를 기다린다(「짱돌」). 우리는 오늘도 바로 그날을 살고 있다. 이 시집을 압축하는 구절 “기쁨의 슬픔”은 음악이 되어 따스한 불빛처럼 우리를 위무한다(「질문은 의문의 사생아」). “내게 온 모든 음악은 헤어지고 싶은 것들의 미래”가 되겠지만, “새로 태어나기 위해/우리가 뭔가를 찾아 헤맬 때 떨어져 소멸을 기다리는 꽃들의 상처”만 남겠지만(「녹턴」), 한명희의 시는 생의 깊은 어둠을 따스하게 껴안는다. 먹먹해진다.
  • 최원은 소리치지 않는다. 최원은 웃지 않는다. 최원은 침묵에 빠지지 않는다. 최원은 들뜨지 않는다. 최원은 소음을 좋아하지 않는다. 최원은 사랑을 주문하지 않는다. 최원은 사랑 없이 살 수 없다는 말을 부정하지 않는다. 최원은 시 속에서 구원을 바라지 않는다. 최원은 자신의 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잊지 않는다. 최원은 우리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등 돌리지 않는다. 최원은 인생의 슬픔과 행복을 교환하지 않는다. 최원은 삶의 상처를 시로 봉인하지 않는다. 최원은 언어를 장식하지 않는다. 최원은 이 세계를 망각하지 않는다. 최원은 진보를 포기하지 않는다. 최원은 자신을 배반하고 시를 배반하기 위해 한순간도 멈추지 않는다. 최원은 흔들리지 않는다. 최원은 스스로 돌기 시작한, 자신이 품고 있는 사랑을 변주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지금 시작하고 있는, 시인이다. 최원은 말했다. “나는 먼 곳으로부터 가까운 곳으로/흑점으로부터 붉은 불꽃의 눈동자에게로/다가왔으므로 필연이다”(?융?). 그의 시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사랑의 필연과 결연한 고투로 이룩한 결실이다. “구워진 숯처럼 바삭거리는/생의 꼭짓점”(?청맹?)에 도달해서, 생의 진경산수를 펼쳐 놓고 최원은 순교를 떠올린다. “당신이 나를 허용한 후에/자백한 포로처럼 꽃잎은 시든다”(?벌과 罪?). 그리하여, 최원은 운다. 최원은 손을 내밀고 제 몸의 일부를 비워 타자를 껴안는다. 사랑으로, 더 많은 사랑으로, 더욱더 깊은 사랑으로, 허물어진 우리의 삶을 채워 나가기 위해 최원은 “깊어질수록 소멸에 기우는 밤” 속으로, “저기 깊은 곳에서/아득한 곳으로”(?미영이?) 걸어간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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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련같은 시인

    방***토 2025.11.26. 오전 11:3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