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니 악이니, 옳으니 그르니 하는 것은 다 자기가 일으킨 한 생각입니다.그렇게 자신이 일으킨 한 생각으로시비분별을 해놓고선에는 선의 실체가 있고악에는 악의 실체가 있다고객관화하는 것을'상을 짓는다'고 말합니다.존재에는 작용만 있고실체가 없음을 탁! 깨쳐버리면모든 상이 허망한 줄 알기에집착하려야 집착할 것이 없습니다.그러면 괴로울 일이 없습니다.이대로 좋습니다.-당신은 지금 매우 잘 하고 있는 겁니다. 다만 본인의 기대치에 따라 잘하는 게 없는 것처럼 느끼고 있을 뿐이예요.-올해 저에게 참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중년이 되어 이혼했고,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믿고 의지했던 친구가 갑자기 죽었고, 큰돈을 사기당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니 너무나 혼란스럽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제가 어떻게 하면 중심을 잡을 수 있을까요??"일어날 만한 일이 일어났네요.""예?”"다만 연달아 일어났을 뿐입니다.""예?""늦가을 낙엽이 지기 시작할 때, 어떤 가지에서는 하루에 낙엽이 하나만 지고, 또 어떤 가지에서는 여러 개가 한꺼번에 질 때도 있습니다.""예......""그럴 때도 있는 것이 일상입니다."-"무대 아래에는 3만 원을 내고 춤을 추는 사람이 있고, 무대 위에는 30만 원을 받고 춤을 추는 사람이 있어요. 주어진 시간이 끝나고 진행자가 '30 분 연장!'이라고 하면 무대 아래 사람이 좋아할까요, 아니면 무대 위의 사람이 좋아할까요?"?"무대 아래 사람. 아마 무대 위 사람은 싫어할 거 같아요.?""돈을 내고 춤을 추는 사람은 지금 놀고 있습니다.춤이라는 행위 자체가 이 시간의 목적이에요. 그 사람은 자기 행위의 주체인 거죠. 하지만 돈을 받고 춤추는 사람은 지금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돈이 목적이니 춤이라는 행위가 노동이 됩니다."'"네, 그것이 노동과 놀이의 차이군요."-"바다를 사랑해도 불안할까요?"“네?”"산을 좋아해도 괴로울까요?""아뇨.?'"그런데 왜 사람을 사랑하면 불안할까요?""그러게요."" 사랑하기 때문에 불안하고 괴로울까요, 사랑받고 싶어 불안하고 괴로울까요?"-"지옥을 천국으로 만드는 명심문이 두 개 있어요.마음에 드는 걸로 하나 고르세요.""아, 뭔지 궁금하네요."""하나는, 그래도 죽고 없는 것보다는 낫다.""??????.'"또 하나는, 천국에 가서 혼자 사는 것보다는 그래도 지옥에 가서 둘이 사는 게 낫다.-"넘어지면 앉아서 울지 말고 일어나서 가던 길을 가야 합니다."-'가르치려고 하지 않겠다'라고 결심하지 말고, '나는 아는 게 없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아는 게 없다' 라고 생각하면 말도 적어지고 주장도 적어지고 느낀 대로 가볍게 말하게 됩니다.-무능력한 부모님을 평생 원망하며 살았는데, 기도를 하면서 그 원망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부모님을 원망하고 미워한 과거를 자책하게 되어 괴롭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불을 끈답시고 옆으로 옮겨 붙였네요?““네?”"나 잘났소, 하는 우월의식을 내려놓으십시오.""우월의식이라뇨? 제 잘못이라는 걸 알기에 후회되고 괴로운 건데요.""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 연습하다가 넘어지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일어나서 다시 연습해야 합니다."'"그런데 청년은 지금 '나처럼 잘난 사람이 넘어지다니??·??' 하면서 후회하고 있잖아요.”-스님, 부처님이 깨달은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중도' 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중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온돌방에 겨울에는 장작 열 개를 때고, 봄에는 다섯 개를 때고, 여름에는 안 때는 것입니다.""네?""추우면 옷을 입고 더우면 옷을 벗는 것입니다.""무슨 말씀이신지?????.?""해가 나면 농사를 짓고 비가 오면 쉬는 것입니다.""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씀인가요?""중도는 어느 한쪽에 치우친 게 아닙니다. 주어진 조건에서 목적지로 가는 가장 적절한 길, 최선의 길이 중도입니다."-"남자와 여자를 구분할 줄 아는 것은 서로 다름을 아는 분별력입니다. 남자는 우월하고 여자는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고 그름에 기반한 시비심입니다. 전자는 차이를 아는 것이고 후자는 차별하는 것입니다.":"스님, 시비심이 분별심입니까?""네, 그래서 시비분별심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서로 다르다'는 분별력을 가지되, '옳고 그르다'는 시비 분별심은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