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기 로마의 속주였던 그리스 출신의 철학자이자 정치가다. 그가 활동할 당시 그리스 지식인들은 로마의 통치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순응했다. 그도 로마 시민권을 취득하고 다양한 관직을 맡았다. 신탁이 정확하다고 소문난 델포이의 아폴론신전에서 8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소도시 카이로네아가 플루타르코스의 고향이다. 명문가에서 태어난 그는 플라톤학파 철학자 암모니오스에게 수학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저작은 흔히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으로 불리는 『대비열전』이다. 『대비열전』 외에 그의 작품 78편이 현존하는데, 이것들을 모아 엮은 것이 『모랄리아』다. 이 책은 그중 ‘지혜’와 관련된 다섯 편을 담았다. 플루타르코스는 생애 말년의 30년 정도를 아폴론신전의 신관으로 봉직하며 델포이의 성역을 재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델포이와 카이로네아의 주민들은 존경의 표시로 아폴론신전에 그의 흉상을 만들어 세웠다. 그는 실로 그리스(교육)와 로마(권력)의 관계를 대표하는 저술가였다.
나의 기억에, 젊었을 적에 나는 다른 한 사람과 함께 지방 총독에게 파견된 일이 있었다.그런데 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겨 함께 갈 수 없게 되어 나 혼자 총독을 만나 일을 처리하고 돌아왔다. 돌아온 나는 업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시민에게 설명했다. 그때 아버지가 회의 가운데 일어서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갔다'거나 '내가 말했다'고 말하지 말고, '우리가 갔다' 또는
나라가 평화스러우면 아들이 아버지를 땅에 묻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아버지가 아들을 땅에 묻는다. - 헤로도토스, 『역사』, 1 : 87 “We live in a country where children have to die to save their mothers.” 우리는 지금 엄마 대신 아이가 죽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어요. - HBO 드라마 체르노빌 (Chernobyl, 2019) 제4화 〈The Happiness of All Mankind〉에서 울라나 호뮤크가
플루타르코스는 본디 이 책을 쓰면서 '영웅'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그는 다만 『그리스 ·로마마의 고결한 사람들의 비교 생애』(Parallel Lives of the Noble Grecians and Romans)를 쓰고 싶었을 뿐이다. 그렇다면 누가 고결한 사람들일까? 그가 '고결한'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이 『영웅전』에 철학자나 위대한 작가 또는 예술가를 포함하지 않은 것은 기이한 일이다. ... 그가
우리는 인간의 한계 너머 신의 영역을 상상하고 열망한다. 물론, 그 열망은 힘껏 타오르지 못하고 남루한 일상 속에 짓눌려 잠들어 버리곤 한다. 그 뜨거움을 일깨우는 이들이 있다. 옛 그리스 로마인들은 그들을 '영웅(英雄 Heros, Hero)'이라 불렀다. 인간이면서도 인간의 조건에 갇히지 않고, 한계를 넘어 신의 영역 안으로 도전하는 자, 그래서 영웅은 신과 인간의 결합으로 태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