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란 무엇일까? 그림책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평소 즐겁게 그림책을 만든다고 말하면서도 언제나 드는 고민, 은근히 더해지는 무게감에 조금 지쳐 있을 때 이 책을 만났다. 오랜만에 그림책 강의를 듣는 학생이 된 기분이다.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다. 흥미로운 과제들이 즐거운 자극을 준다. 그림책이라는 세계에 나의 마음을 담고 그것을 보여 주는 방법과 배려까지… 작가임에도 잊고 있었던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의 중요한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준다. 실은 트레이닝이라는 말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즐거운 놀이를 하는 기분도 들었다. 즐거움이 없다면 그다음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그의 말에 대공감하며, “저도 참 즐거웠습니다. 하세가와 슈헤이 작가님! 앞으로도 즐겁게 작업할게요!” 하세가와 슈헤이의 그림책 수업을 통해 그림책을 만드는 즐거운 여행을 떠나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