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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재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지
전라남도 보성
직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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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재
국내작가 문학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티베트 인들의 삶과 지혜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당신의 행운을 빕니다』를 시작으로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건다』가 있다. 이 가운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와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는 중국, 대만과 중화권에 번역, 출간됐다. 티베트 승려 팔덴 갸초의 자서전 『가둘 수 없는 영혼』을 우리말로 옮겼고, 아이의 마음이 되는 순간을 사랑해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사람, 이태석』을 비롯해 여러 권의 어린이 책과 그림책에도 글을 썼다.

“살면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이 질문은 결국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고,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가’와 맞닿아 있는 것 같다. 뜨겁고 아린 삶의 등을 가만가만 쓸어 주던 말들. 그 말을 들을 수 있어서 태어난 것이 아깝지 않던 말들. 이 책에 담은 건 그 애틋하고 빛나는 말들의 녹취인 동시에, 당신에게 가장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쩌면 나는 이 책을 가장 먼저 썼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은 나날을 보낸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 살아보니 그렇다. ‘그것’ 아니면 인생이 끝장날 것처럼 우리를 몰아세우는 것들을 놓친다고 해도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자신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결국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였다.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에서 행복할 수 없다면 세상 그 어느 곳을 가도 마찬가지일 것이었다.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제니퍼는 조곤조곤 설득했다. 글쓰기는 아무 데서나 불쑥 생겨나는 게 아니라 세상의 시간이 새겨진 몸에서 온다고. 작법과 몸이 따로 있지 않으며, 형식과 상관없이 글의 본체는 작가 자신의 몸이라고. 그 몸으로 숨을 들이마시는 것부터 글쓰기가 시작된다는 말에 등뼈를 곧추세우고 들숨과 날숨을 오롯이 느끼곤 했다. 이 책은 숨을 통해 내면세계와 접촉하여 가만히 지켜볼 수 있을 때, 비로소 내적 경험을 외부화하는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지금 내가 쉬는 숨과 이 순간 내가 쓰는 단어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한 번에 한 단어씩 나만의 문장을 쌓아 나가는 일이 유일한 글쓰기 방식이라는 단순하고도 명쾌한 내용을 섬세한 관찰과 경험, 그리고 풍부한 사례를 들어 안내한다. 제니퍼의 세계로 가는 한 문장, 한 문장을 우리말로 옮기며 거의 매번 막막했지만, 가만가만 지켜보던 순간들을 기억한다. 그 시간들을 통과하며 숨과 몸, 그리고 언어가 하나로 결합하는 지점을 얼핏 엿본 듯도 하다.
  • 평생 이렇게 살아도 좋겠다고 길 위에서 심장이 뛰던 여행자라도, 내 공간으로 돌아오면 첫 번째 세계의 효율과 경쟁 속에서 의기소침해진다. 그래, 맞다. 기억하지 않으면 우리가 맛봤던 두 번째 세계는 사라진다. 기억하지 않으면 행복도 스러져간다. 잠깐 손에 쥐었다가 놓쳤던 아릿한 행복과 지금 이곳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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