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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국내작가 종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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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국내작가 종교 저자
1947년에 태어나 1970년 출가했다. 통도사에서 벽안 스님에게 불도의 길을 배운다. 통도사 강원 강주를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고시위원 및 역경위원장을 역임했다. 35년간 교학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는 중이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종립 승가대학원장으로 승가 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반야불교학당과 반야경전교실을 개설하여 많은 재가 불자를 위한 교학 교육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기신론 강의』, 『신심명 강의』, 『기초경전해설』, 『보현행원품 강의』, 『학의 다리는 길고 오리 다리는 짧다』 『처음처럼(초발심자경문)』 등과 역서로는 『대반니원경』, 『대승기신론강해』,『왕오천축국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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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9
사람의 일이나 세상의 일에는 인연 핑계밖에 할 것이 없다. "인연 따라 이루어진다"는 말은 매우 평범해 보이는 말이지만, 그 속에는 선악의 업에 의해 좋고 나쁜 두 가지의 과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옥수수에 미련을 떨쳐버리고 남쪽으로 날아간 새들은 눈 속에 파묻히는 불행을 당하지 않았으므로 좋은 상태가 되었고, 남아 있던 한 마리는 죽고 말았으니 나쁜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결국 좋고 나쁜 것을 시간이 결정해 준 결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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