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소말리아 하르게이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런던에 선적을 둔 상선의 선원이며 어머니는 정치 활동이 왕성한 집안 출신이다. 나디파는 어릴 때 아버지와 떨어져 어머니와 하르게이사에서 지냈다. 당시 소말리아가 독재체제하에 있어서 정치적 억압이 심했는데 나디파의 집안도 투옥, 단전, 단수 같은 고통을 겪었다. 1986년 나디파와 어머니가 런던으로 아버지를 만나러 간 뒤 소말리아에서 내전이 일어나는 바람에 런던에 정착했다. 런던에서 십대 시절을 보냈고 대학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영화사에서 기획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다가, 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소설『모래바람을 걷는 소년(Black Mamaba Boy)』을 쓰게 되었다. 내전이 일어난 하르게이사에서 각기 다른 삶을 꾸리는 여성들의 이야기로 두 번째 소설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