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랑’에 관한 내용이 아닙니다. 책의 어디에도 그런 글은 없죠. 그렇지만 저는 책을 읽으면서 내내 사랑에 관하여 생각했습니다. 볼 수 없는 이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참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탐구하고, 세상에 전달하려는 작가들의 노력은 제게 길고 긴 사랑 고백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분들이 쓴 글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가슴이 조이고 눈물이 고이곤 했던지요. 시각장애인이든 아니든, 사랑하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고, 또 사랑에 관해 알고 싶은 분들께 저는 이 책을 선물하려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사랑이 ‘눈에 선하게’ 보일 게 분명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