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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Lim Hyung-taek 林熒澤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출생
1943년 출생
출생지
전라남도 영암
직업
교수
작가이미지
임형택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1943년 영암 출생. 정읍 지역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고,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문학박사를 받았다. 성균관대 교수로 대동문화연구원 원장과 동아시아학술원 원장을 겸임했으며, 2009년 정년퇴임하여 현재 명예교수이다. 연세대 용재석좌교수, 실학박물관 석좌교수를 지냈으며, 민족문학사연구소 공동대표, 한국한문학회 회장, 한국실학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한국문학사의 시각』, 『실사구시의 한국학』, 『한국문학의 체계와 논리』, 『문명의식과 실학』, 『우리 고전을 찾아서』. 『옛노래, 옛사람들의 내면풍경』 등이 있고, 편역서로 『이조한문단편집』(공동), 『백호전집』(공동), 『역주 목민심서』(공동), 『역주 매천야록』(공동), 『반계유고』(공동), 『한문서사의 영토』, 『이조시대 서사시』 등이 있다. 도남국문학상, 만해문학상, 단재상, 다산학술상, 인촌상(인문사회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소설에서 출발, 한문학으로 들어가 한국학 전반으로 공부영역을 확장하면서 동아시아적 시각에 착안하였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예전에 내가 우전 신호열 선생께 직접 들은 말이 있다. “추사가 등장한 이후 우리나라 서화 값은 추사가 기준이 되었다.” 추사는 고품질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한 존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위당 정인보 선생의 『완당전집』 서문에서 눈여겨본 대목이 있다. 세상이 추사를 높이 아는 것은 오직 서예이고 좀 나아가면 고증학을 말하는 정도라 한다. “서예와 고증학에 대해서도 피상적으로 중시할 뿐 그 ‘참’을 터득한 자 과연 몇이나 될까-” 유홍준 교수는 이 문제를 놓고 고심하면서 『완당평전』을 세 권으로 엮어냈고 16년이 지났다. 그사이 공부를 더 깊게 하고 정수를 뽑아 한 권으로 이 책을 간행하니 실로 기대되는 바 크다.

작품 밑줄긋기

p* 2026.01.22.
p.95
은 자꾸 새로워지고 있다. 말은 자꾸 낡아지고 있다. 말은 영구히 '헌것, 부족한 것'으로 존재한다. 글 쓰는 사람은 전래어든 신어든 외래어든, 그 오늘 아침부터라도 이미 존재하는 어떤 언어에도 만족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끊임없는 새 언어의 탐구자라야 한다. 보편성이 있어 아무나 편히 쓸 수만 있는 말이면 누구의 발견이 든, 가공이든 창작이든, 민중은 따른다. '느낌'이란 말도 근년에 누 말이다. 지금 일반적으로 쓰는 '하였다'도 ' 가 쓰기 시작해 퍼뜨린 것이다. '거니와' ' '도다'나 '하니라'에 불만을 가진 누군가의 발견일 도 고어 냄새가 나면서도, '였지만'에 단조로움을 느껴 새로 많이 쓰 이는 새 맛의 토다. 과거 조선의 문장은 어휘는 풍부하면서도 토가 없는 한문맥( 숏 롷 놓)의 영향을 받아 토가 발달하지 못했다. 신문학 이 일어나며 문장에 있어 첫 번째로 고민한 것도 이 토였음이 틀리 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 언어는 민중 전체가 의식주보다도 평등하게 가지는 최대 의 문화물이다. 글 쓰는 이는 문장보다 먼저 언어에 책임이 크다는 것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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