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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민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77년 출생
출생지
경상북도 경주
직업
판사, 작가
작가이미지
정재민
국내작가 문학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판사로, 또 법무부, 외교부 등에서 공직자로 23년간 일했다. 2024년부터는 법무법인을 설립하고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특유의 쉽고 명료한 해설과 재치 있는 화법으로 대중에게 까다로운 법 이야기를 쉽게 전하는 능력이 돋보여 〈알쓸범잡〉 〈용감한 형사들〉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침착맨〉 〈고잉 세븐틴〉 등 여러 방송과 유튜브에 출연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가 프로그램 고문 변호사가 되기도 했다.

제10회 세계문학상·제1회 매일신문 포항국제동해문학상 등을 받은 소설가이기도 하다. 소설 『보헤미안 랩소디』 『소설 이사부』 『독도 인 더 헤이그』와 에세이 『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혼밥 판사』 『범죄사회』 등을 썼다.

사는 듯 사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글을 쓴 것도, 판사복을 벗고 행정부에서 일한 것도 사는 듯 살기 위해서였다. 변호사로서도 사는 듯 살기 위해 소수의 사건만 맡아 직접 의뢰인과 소통하며 정성으로 일한다. 단순히 한 건의 법률 업무를 처리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의뢰인과 삶의 한 토막을 함께 살아 낸다고 생각하며 훗날 서로 후회를 남기지 않고자 애쓰고 있다.

수상경력

2010 제1회 포항국제동해문학상 『소설 이사부』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어릴 때 어른들이 해 줬던 말은 “나쁜 짓하면 경찰이 와서 잡아간다!”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대체 어떤 행동이 무슨 이유로 나쁘다는 것인지, 어떤 행동이 법적으로 허용되거나 허용되지 않는지는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았죠.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 남의 물건을 훔치면 안 된다는 것도 법적 책임이 아니라 도덕적 문제 정도로 이해했고요. 어른이 되어 판사가 되고, 현재는 형사 변호사로 일하면서 많은 범죄자가 미성년 때부터 위법행위임을 알지도 못한 채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들에게 청소년 때부터 그 행위의 법적 의미를 알려 주는 어른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탄식한 적이 셀 수 없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바로 그 일을 정지우 작가이자 변호사가 수려한 문장으로 해냈습니다. 건강하게 자라고 싶은 모든 청소년들에게, 모든 학부모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누구나 한때는 '소년'이었습니다. 어른의 가슴마다 아직 소년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남이 아닙니다. 소년은 우리의 과거이고, 우리 자식의 현재이고, 우리 사회의 미래입니다. 그래서 소년은 남이 아닙니다. 판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건들은 몰라도 소년 사건만큼은 남 일이 아닙니다. 원래 상처로 시작해서 상처로 끝나는 것이 재판이지만, 가해자도, 피해자도 소년이기에 상처가 더 깊고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판사들 사이에서도 소년 재판은 감정적으로 가장 힘든 재판입니다. 그 힘든 재판을 저자는 손을 들고 직접 감당했습니다. 게다가 뜨거운 가슴으로 한 재판들을 이 책을 통해 서늘한 이성으로 반추해 놓았습니다. 이 사회를 조금 더 살 만한 곳으로 바꾸어 보려는 소년의 열정을 담아서. 세상의 모든 소년들에게, 저마다 소년을 품고 있는 어른들에게, 널리 읽히기를 바랍니다.

작품 밑줄긋기

o******5 2024.05.02.
p.90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그 유명인사가 구속되면 마치 처벌이 이루어지기라도 한듯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던 사회적 공분도 김이 빠집니다.우리는 언론에서 접하는 유명인사의 범죄에 대해 공분한다. 집단적 감정이 응집되어 표출되지만 법리적 관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조건을 이해한다면 이러한 오해도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못을 저지르면 구속이 되어야 한다기보다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그리고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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