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생 영국인으로 런던 정경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정치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시카고대 해리스 공공정책대학원 정치학 교수다. 정치경제와 비교정치, 정치 · 경제 발전론을 전공하며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각국 정치 · 경제 체제와 역사를 깊이 연구한다. 2017년 세계은행의 세계개발보고서 (World Development Report on Governance)의 학술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독재와 민주주의의 경제적 기원(Economic Origins of Dictatorship and Democracy)』, 『경제발전과 엘리트의 역할(The Role of Elites in Economic Development)』 등 여러 권의 저서를 냈다.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근 10여 년 사이에 생물학, 인류학, 경제학, 심리학의 틈바구니에서, 인간사회의 발달을 설명하는 주목할 만한 새 접근법이 등장했다. 이는 1970년대에 제도로 경제를 설명한 더글라스 노스 이후로 가장 중요한 지적 혁신으로서 다음세대 사회과학 연구를 근본적으로 결정할 것이다. 이 비범한 책은 이 패러다임 최초의 포괄적 성명서다. 당신은 증거의 폭과 발상의 창의성에 압도될 것이다. 내가 그랬듯이.
이 책에서 우리는 북한처럼 가난한 나라가 못사는 것은 착취적 제도를 가졌기 때문이며, 남한처럼 부유한 나라가 잘사는 이유는 포용족 제도 덕분이라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다. //한국어판 머릿말 부분인데 지금의 미국과 한국에서의 민주주의 제도 및 자본주의는 또 변화했다. 중국이 보려주는 정치, 경제체제는 또 다르다. 앞으로 읽어가면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기를 바라며 읽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