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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준
韓詩俊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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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준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단국대학교 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국대학교에서 사학과 교수, 인문과학대학 학장, 동양학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백범학술원 원장,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공적심사 및 공적검증위원, 문화재청 근대문화재위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독립기념관 관장을 맡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로 인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 하나 있다.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 문제이다. 대한민국은 독립운동을 통해 건립한 국가다. 독립운동의 핵심은 무장투쟁이었다. 일제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의병· 독립군· 광복군 등을 조직하여 일제와 싸웠다. 그 성과로 건립한 것이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군은 이러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외면하거나 지워버리려고 한다.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육군사관학교에 세워놓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없애려는 시도였다. 대한민국 국군은 민족사의 위상과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그 뿌리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었다는 점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군은 그 뿌리를 조선경비대에서 찾고 있고, 육군사관학교는 군사영어학교에 두고 있다. 군사영어학교와 조선경비대는 미군정이 설립한 것으로,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육군사관학교와 국군이 되었다. 문제는 미군정이 설립한 것이라는 점, 일본군 출신들이 중심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역사학계에서 대한민국 국군의 민족사적 위상과 정체성을 밝히려는 연구가 있었다. 최근 국군 관계자에 의해 국군의 뿌리를 찾는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가 나왔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일평생 생도들을 가르쳤던 조승옥 교수가 『국군의 뿌리, 한국광복군』이란 저서를 출간한 것이다. 조승옥 교수는 지난 2024년에 『육군사관학교, 그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저서를 출간한 적이 있었다. 육군사관학교는 1888년에 설립된 연무공원을 그 시원으로 삼고, 대한제국의 육군무관학교, 독립운동 시기의 신흥무관학교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한 육군무관학교의 전통을 계승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다룬 것이다. 군사영어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역사를 바로 잡은 역저였다. 『국군의 뿌리, 한국광복군』은 육군사관학교의 뿌리를 정립한 데 이어, 국군의 정체성을 바로잡기 위한 조승옥 교수의 노고이자 역작이다. 1907년 대한제국 군대해산으로부터 의병· 독립군과 광복군에 이르기까지 독립운동 시기의 군사활동을 통해,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지배를 거치는 동안 국군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미군정 시기에 추진된 건군활동과 대한민국 국군이 탄생하는 역사적 과정과 계승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특히 광복군이 국군으로 계승되는 과정을 소상하게 밝히고 있다. 미군정 시기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통위부장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참모총장과 군무부장을 지낸 유동열 장군, 조선경비대 사령관에 광복군 출신인 송호성 장군이 임명된 사실을 통해, 미군정에서도 광복군을 건군의 주체로 삼았다고 하였다. 그리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국군 창설 과정에서도 광복군이 중용된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은 초대 국방부 장관과 차관에 광복군 출신인 이범석과 최용덕을, 육군사관학교 교장에 광복군 출신 최덕신· 김홍일· 이준식· 안춘생 등 4명을 연달아 임명하였다. 육군 창설에도 광복군이 크게 기여하였다고 한다. 당시 8개 사단장 가운데 4명이 광복군 출신이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를 조선경비대에 두고 있는 것은 문제가 적지 않다. 조선경비대는 대부분 일본군 출신들로 편성되었다는 점에서, 자칫 국군의 뿌리가 일본군에 있는 것으로 오해받기 쉽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는 국군의 뿌리와 정체성은 물론이고, 국군의 사기와도 직결되는 문제다. 국군이 창설된 지 80주년을 맞는다. 저자 조승옥은 육군사관학교 교수 출신으로, 더욱이 여든이 넘은 노교수다. 국군의 뿌리와 정체성을 바로세우려는 노교수의 열정과 연구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 훌륭한 인물이 되는 지름길이 있다. 훌륭하다고 칭송받는 인물들의 삶을 배우고 본받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훌륭한 인물들의 전기를 읽게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인물들 중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그들의 삶을 통해 아이들이 독립의 참뜻을 알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는 데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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