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타고난 재능이 필요할까? 저자의 주 관심사가 바로 이 중요한 질문이다. ‘타고났다’는 말은 유전적으로 정해졌다는 뜻일 것이다. 물론 우리가 아는 한 ‘수학 유전자’는 없다. 또한 사람의 키처럼 유전성이 강한 특성조차 영양과 환경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지 않는가. 이 책은 수학을 마냥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기 위해 쓰였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궁금증과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역사적인 수학자들, 특히 르네 데카르트, 윌리엄 서스턴, 알렉산더 그로텐디크의 이야기를 자세히 분석한다. 이들의 수학관이 다 같은 건 아니다. 그러나 수학 실력이 천재성보다 긴 안목과 끈질긴 연습을 통해 연마된다는 데는 모두 동의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학생, 학부모, 교육자가 지대한 관심을 가졌을 ‘수학 지능’에 대한 프랑스 수학자의 세심한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독자의 수학 치유가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