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이탈리아의 제노바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대 인이었던 루차티 가족은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1940년 고향을 떠나 스위스 로잔으로 옮겨 가야 했고, 에마누엘레는 그곳에서 예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무대 미술가,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도예가 등 다방면으로 열렬히 활동했으며, 단편 애니메이션 <도둑 까치>와 <풀치넬라>로 두 차례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에마누엘레 루차티는 아름다운 것, 독특한 것을 창작하는 데에 자신의 온 삶을 바쳤습니다. 고향 제노바에는 그의 예술 세계를 기리는 ‘루차티 박물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림책 《나는 왕을 보았다네》가 소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