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서울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보좌신부 및 군종신부 사목을 했고 로마에서 공부한 다음, 1991년부터 현재까지 가톨릭대학교에서 예언서 중심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압구정동과 월계동 성당주임, 가톨릭교리신학원 원장을 지냈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장·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발칸유럽의 역사와 현실에 관한 섬세한 기록과 정직한 감상은 우리와 그곳의 시간이 매우 닮아있음을 인식하게 해주었다. 또한 서방 가톨릭교회와 동방 정교회의 시간 역시 닮은 것임을 새삼 생각하면서 사도들이 서로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근심과 번민에 싸여 기도하신 그리스도의 시간도 기억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소중한 이유는 발칸유럽의 ‘아드리아 해’와 ‘옛사람’과 ‘근현대사’에서 저자가 발견한 ‘아름다운 빛’과 ‘고통스런 그림자’가 하느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길로 독자를 안내해주리라는 믿음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