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충남 대전시 삼성동84번지 철도관사에서 아버지 최대순과 어머니 류수희의 6남4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철도공무원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문경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서울 충암국민학교 배문중학교, 대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원래 농과 지망생이었으나 고3때 엄정행 선생을 만나 성악에 입문하고 한양대 성악콩쿨에 우승 동대학에서 오현명 선생께 배웠다. 해군 군악대를 제대하고 81년 도미, 시카고서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88년 오페라 '여우곰보'로 데뷔하여 뉴옥타임즈로부터 "Excellent Voice"라는 평을 받고 같은 해 헨델의 메시아 중 독창자로 카네기홀에 데뷔했으나 89년 봄 어린 딸을 먼저 보내고 나서 한동안 노랠 잊고 모스크바로 건너가 겨울을 세번 났다. 한 때 웨이터, 세일즈맨, 트럭운전 등 여러 직업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97년 득음을 하겠노라고 파리로 떠난 후 로마의 뒷골목과 인디아나 산속 등지를 전전하며 지난 세기들의 대가들인 쥬제페 타데이, 옴베르토 보르소 등에게서 발성을 배웠다. 2005년 인디아나 주립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뉴욕타임즈로부터 뛰어난 음성(Excellent Voice)이라는 평을 받은 바리톤으로서 <사랑의 묘약>, <라보엠>, <요술피리>,<피가로의 결혼>, <세비야의 이발사> 등의 주역을 맡아 공연했다. 링컨센터, 카네기홀, 로마페스티벌, 알텐부르크음악제 등에서 초청받아 연주했다.
저서로는 《깡아》, 《따라지연가》, 《길끝》 등 세 권의 자작시집과 오페라 번안물 《아침나라 요술피리》가 있다.
대구예술대학교 특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아라리오인형오페라연구소 소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