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매일 쓰는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저작권 분야 변호사. 대학 시절 『청춘 인문학』을 출간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인문사회 및 청년 세대, 법 분야에서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하며 2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저서로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 『사람을 남기는 사람』, 『AI, 글쓰기, 저작권』, 『글쓰기로 독립하는 법』 등이 있다.
중년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통과하는 삶의 현실을 꾸밈없이 드러내는 책. 전업주부로서의 무임금 노동, 돌봄노동의 소진, 경력단절의 상실감,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노동에 이르기까지, 한 시대의 경험이 한 사람의 서사로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감동적인 것은 이 이야기가 단순한 기록으로 머무르지 않고, 끝내 버텨내고 이겨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길로 독자를 안내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노동과 사람, 읽기와 쓰기가 어떻게 삶을 통과하는 실질적인 힘이 되는지를 절실하게 보여준다. 폭우가 쏟아지는 듯한 삶 속에서 다음 걸음을 내디딜 용기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값진 힘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