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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선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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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선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섹스를 하고 글을 쓰는 페미니스트. 저서로 《이기적 섹스》(2015), 공저로 《그럼에도 페미니즘》(2017), 《페미니스트 유토피아》(2017),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2019) 등이 있다. EBS 〈까칠남녀〉, SBS 〈정치를 한다면〉과 〈SBS 스페셜〉 등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했다. 클래식 음악계 성폭력을 고발한 성폭력 피해 생존자이기도 하다. 퀴어 오케스트라 무지개음악대에서 오보에 연주자로 활동하며, 고양이 까미, 복순 그리고 파트너 벨라와 함께 살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는 문장을 따라가면서 분명 느낄 수 있었다. 여신은 살아 있다. 지금 우리와 함께 살아 숨 쉬고 있다. 샘이 되었다가 바다가 되기도 하고, 나무가 되었다가 숲이 되기도 하며 장작이 되었다가 불이 되어 나를 따스하게 매만져 준다.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 나의 내면에서 바람처럼 나를 다독이는 여신의 힘,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전해 주는 여신의 힘. 우리가 함께 만나는 순간순간이 서로에게 여신이 된다. ‘일상의 행복’이란 함께 사는 삶에서 우러나온다는 깨달음이 모두에게 필요하다. 여신을 찾아 저 멀리 크레타에서 시작된 여행길이 자연스레 제주를 지나고 서해바다를 헤엄쳐 지리산을 오른다. 아, 나도 떠나고 싶다. 경주 남산의 여신처럼 춤을 추며 ‘삶의 고개’를 넘실대고만 싶다.
  • 만약 당신이 이 책을 보고 동성애자들을 위한 책이 아니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겠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들을 위한 책만 보고 살아왔을지 생각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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