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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경
국내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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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경
국내작가 번역가
매일매일 공부하는 할머니가 되기를 꿈꾸는 공부 생활자. 오랫동안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으며, 성균관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상담교육학을, 한국방송대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를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서툰 서른 살』, 『남자 없는 여름』, 『세이브 미』, 『시간의 주름』, 『글쓰기를 말하다, 폴 오스터와의 대화』, 『더 와이프』, 『비타와 버지니아』, 『마침내 런던』, 『타이난 골목 노포 산책』, 『여행자의 식사』, 『어느 날 집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언니들의 여행법: 일본편, 타이완』(공저), 『북촌 북촌 서촌』(공저)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두어 해만 지나면 70대에 이르는 내게 ‘세상의 관념에 당신의 노년을 맡기지 마라’, ‘나이 들었다는 건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질병의 고통이 끝내 우리를 유익하게 한다’라는 이야기는 나를 퍽 안도하게 했다. 그러다 ‘나이 든 사람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에 이르면 느른하게 맥이 풀려가던 심장, 어찌할 바를 모르고 멱살 잡혀 끌려가듯 숨을 쉬던 허파에 싱그러운 새 공기가 들어오는 기분마저 느끼고야 말았다. 그래서 나는 인생의 오후부터 진짜 삶이 시작된다고 외치는 책의 결론을 이렇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생동감 넘치는 짙은 파란색의 블루 아워(The Blue Hour), 흔히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표현하는 시간대인 해 질 녘에도 우리 앞에 새로운 삶의 시간은 무수히 펼쳐진다고.
  • 50대 중반의 나이에 비로소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를 배우기 시작한 나, 그리고 10대 후반에 떠난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프랑스에 머물며 일하고 있는 곽미성 작가와의 접점을 찾아본다면, 제2외국어로 선택할 수 있는 독일어와 프랑스어 중 독일어 칸에 동그라미를 그렸다는 정도? 그런데 지금 나는 ‘프랑스어 해방 일지’가 될 그녀의 책 때문에 좀 더 빨리, 더 많이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는 초조한 마음과 뜨거운 열망 사이를 오가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부드러운 물결처럼, 우리를 배움의 방향으로 기분 좋게 밀어줄 책이다.

작가 인터뷰

  • ‘열심히’가 아닌, 오래 하는 공부의 비결
    2022.01.13.

작품 밑줄긋기

p.107
삶이 환호작약(크게 소리를 지르고 뛰 며 기뻐함)과 앙앙불락(매우 마음에 차지 않아서 기뻐하지 않음)사이를 오가는 존재라는 사실은 살다보면 누구나 알게 되는 일이기에. 기쁨과 기쁘지 않음 사이를 기쁜 듯이 비집고 들어 오는 허무. 이 허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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