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기 며칠 전, 이 책의 필진 중 한 명인 독립매체 운영자가 새벽에 음식쓰레기 수거 일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장을 찾아 취재할 시간이 부족하지 않겠냐고 걱정했지만, 수십 명에 불과한 후원자만으로 운영하는 데 힘이 부쳐 새벽일을 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에게 안부를 묻는 전화를 마친 뒤 적은 금액이지만 후원금을 보탰습니다. 이 책에 담긴 비영리 독립매체들이 훗날 한국 언론판을 바꾸는 주축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 이들 독립언론사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이들의 활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며 연대와 협업을 아끼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