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1967년 스코틀랜드 던디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복지정책의 수혜를 받으며 자랐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브라운대학교 국제경제학 석좌교수 및 로즈 국제경제금융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의 연구는 경제사상과 정치제도의 상호작용, 부유한 민주국가의 성장과 정체의 정치경제학, 탈탄소화와 분배의 정치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왜 사람들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경제 이념을 고수하는가’라는 질문을 화두로 저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 『긴축』 『거대한 전환(Great Transformations)』 등이 있다. 날카롭고 유머러스한 글쓰기로도 정평이 나 있는 그는 『인플레이션의 습격』에서 학문적 통찰을 대중적으로 확장하며 인플레이션의 정치·사회적 의미를 도발적으로 다룬다.
긴축이 영국 사회를 갈라놓은 지 10년이 지나, 영국 정부는 다시 긴축에 돌입할 준비가 되었다. 처음부터 효과가 없었음에도 왜 다시 시도하려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마테이는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긴축을 경제정책이 아니라 하층계급이 지배계급의 우선순위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할 때 꺼내 드는 일종의 자본주의 위기 방어 관리책으로 생각하면,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그들이 반복적으로 긴축정책을 채택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부와 소득의 불평등, 생산성 하락, 투자 부진, 양극화로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가? 크리스토퍼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가 금융, 특허부터 탄소 추출, 토지 소유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에서 지대rent가 어떻게 권력의 비호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그러한 질문에 확실한 답을 주고 있다. 당신이 이 세계를 보고 있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 책은 얼마 없는데, 이 책은 그들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