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민중의 관점에서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취재하는 포토저널리스트다. 1983년 미나마타병을 취재하던 중 조선인 피폭자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피폭자 중 10%가 조선인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뒤, 강제 동원 및 징용,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찾아다니며 일본의 식민 지배나 침략으로 피해당한 사람들을 고집스럽게 취재해 왔다.
일본이 일으킨 아시아태평양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아시아의 사람들과 일본이 관계한 아시아의 대규모 환경 파괴 현장을 알렸다. 피해자의 체험을 수록한 증언집을 8권 출간하였으며, 저서로는 《기억하겠습니다》, 《지구를 죽이지 마라》, 《히로시마·평양》, 《평양에서의 고발》, 《파괴된 침묵》, 《아시아의 전쟁 피해자들》, 《버려진 황군》, 다큐멘터리로는 <히로시마·평양>, <아리랑 고개를 넘어> 등이 있다. 지금도 전쟁과 핵무기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