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을 설계하던 저자 역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하루에도 100번 넘게 화면을 확인하느라 스크린 타임은 일곱 시간을 넘겼다. 2025년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난 뒤, 알고리즘이 설계한 일상에서 걸어 나오는 1년을 보냈다. 핸드폰을 묶어두고, 코바늘로 인형을 뜨고, 피아노 연주곡 하나를 붙들고, 외국어를 다시 배웠다. 돈이 되는 것도, 효율적이지도 않은 시간이었다. 그 끝에 찾은 답은 AI 없는 삶이 아니라, AI와 함께 살면서도 나를 지킬 수 있는 삶이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석사학위를 받았다. AI 전문 데이터 과학자로서 경력을 쌓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3년간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여러 기업과 교육 기관에서 AI 강의와 멘토링을 해왔으며 《경향신문》, 《한겨레》 등에 칼럼을 썼다. 지은 책으로 『AI 시대 아이와 나』, 『챗GPT 개발자 핸드북』, 『아무튼, 정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