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머릿속의 공룡은 항상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합니다. 몸집도 크고 거칠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공룡이라고 꼭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언제나 누군가와 싸우거나 무언가를 물어뜯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늘을 보면서 크게 포효할 이유도 없습니다. 공룡도 생명이고, 동물입니다. 화려한 색깔을 뽐낼 줄도 알고, 현란한 춤도 출 줄 알지요. 낮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밥도 먹고, 밤에는 잠도 많이 잤을 겁니다. 투박할 것만 같은 공룡들의 세계도 아름다웠다는 걸 이 책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