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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남
국내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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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남
국내작가 번역가
어느 날 일어나 보니 일본어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괴인. 존경하는 인물은 양 웬리, 존경하는 시나리오 라이터는 우로부치 겐. 존경하는 선수는 카네모토 형님.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275
인간은.자기를 구할 힘도 없는 자라도, 누군가를 떨어뜨리는 힘은 가직 있다.여럿이서 누군가를 악으로 바꾸는 힘만큼은, 분명히 모두가 가지고 있다.기억하고 있다. 같은 얼굴을 했던, 사고도 감정도 전원이 공유한 끝에 전혀 구분되지 않는 얼굴을 했던, 그 청년들의 얼굴. 개인이기를 버리고 집단의 부품으로 변한 인간들의, 완전히 똑같은 무시무시한 얼굴.그렇게나 무시무시한 얼굴을 하고, 그때 솔직히 신을 공포에 젖게 할 만한 힘을 가지고, 나라 전체가 소리친 결과가 공화국의 86구다. 수백만의 에이티식스를 삼킨 죽음의 전장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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