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 소통을 꿈꾸는 소설
밥과 죽음을 화두로 풀어가는 상처와 치유!
긴꼬리딱새의 울음과 휘파람새의 울음, 풀벌레의 울음이 공명共鳴하며 사랑을 부르는 소리음이라면, 자주괭이밥의 분홍꽃, 파란 봄까치꽃, 서양민들레의 노란꽃, 하얀 시계꽃, 찻잔에서 노란 속을 드러내며 피어나는 하얀 꽃, 흰나비 떼 같은 찔레꽃, 그리고 모든 색을 품은 검은색 가화假花는 색으로 드러나는 화해의 상징이자 사랑이다. 옥경숙 작가는 소통과 화해를 위해 이 먼 길을 애써 달려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