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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현
국내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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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현
국내작가 번역가
목회자, 번역가, ‘비밀의 정원’을 일구는 정원사. 한국 교회의 변방인 여수로 내려가 30여 명의 반농반어촌 주민들과 벗하며 목회한 지 어느덧 20여 년. 칸트가 평생 동안 쾨니히스베르크를 벗어난 적이 없으면서도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도덕과 철학을 논구했다면, 저자는 여수에 오롯이 정주하며 동서양의 위대한 스승들로부터 영성을 배우는 한편 생명을 아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체득한 정원사의 삶을 살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딛고 선 삶터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하나님이 맡겨 주신 ‘주님의 밭(ager Domini)’으로 여기고, 그 밭을 정성껏 일구고 보살펴, 낙원을 얼핏 보여 주는 정원으로 만드는 것이 ‘정원사의 소임’이라 여긴다.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에 맞춤한 삶이다. 150평 정도의 교회 텃밭을 일구어 만든 갈릴리교회 ‘비밀의 정원’은 지친 이들의 쉼터, 고단한 이들의 해방구가 되었다. 국립수목원에서 발간한 『가장 가보고 싶은 정원 100』(국립수목원)에 선정되었고, 2018년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독교환경연대가 갈릴리교회를 ‘녹색교회’로 선정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우주의 가장 깊은 신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행위”로서의 정원 일을 기록한 『정원사의 사계』(늘봄)는 저자의 첫 책이자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공동체로 사는 이유』(비아토르), 『디트리히 본회퍼』, 『나를 따르라』, 『옥중서신』, 『안식』, 『메시지』(이상 복있는사람), 『디트리히 본회퍼』(포이에마),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분도출판사),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창세기에서 배웠다』(IVP), 『루미 평전: 나는 바람, 그대는 불』(늘봄) 외 다수가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암울한 과거를 겪은 여인들이 내면에 어둡게 응어리진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힘껏 보듬는다. 그들은 그 과정을 투박하면서도 진정성 넘치는 글과 그림에 담아 나직이 말한다. 상처는 그것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삼는 이에게 꽃눈이 될 수 있다고. 상처는 그것을 외면하지 않고 잘 보듬는 이에게 기어이 길을 찾아 환한 꽃을 피우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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