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추천할 이유는 차고 넘칩니다. 우선 제가 이 책에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크래프톤 웨이》를 쓴 이기문 저자의 또 다른 역작이라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피처폰과 함께 죽은 찰리가 스마트폰과 함께 인도에서 환생하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의 소신과 고군분투가 켜켜이 쌓인 이야기이고, 낯선 인도의 민낯과 속살을 가득 담은 좌충우돌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그 여정의 초입에서부터 옆자리에 앉아 지켜본 사람으로서, 책에 담긴 한 문장 한 문장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모두 있었던 일이라 뭐라고 반박할 수는 없지만, 저는 왜 이렇게 비인간적인 것처럼 그려졌을까 싶습니다.) 모쪼록 아직 끝나지 않은 ‘Finance for All’의 이야기가 더욱 성장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