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20년 이상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문학과 고전 번역에서 뛰어난 문장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번역가다. 서양 문화를 다룬 다양한 도서를 번역하며 책에 대한 관심이 커져 몇 권의 책을 직접 기획하고 집필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하루 영어 교양』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벤허』, 『로빈 후드의 모험』, 『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 등이 있다.
그래 스와인(swine)은 어엿한 색슨 어가 아니냐고. 그렇지만 반역자처럼 암퇘지의 가죽을 벗겨 내장을 꺼내고 토막낸 후 발목을 묶어 매달아 놓으면 그것은 뭐라고 부르지? 포크 .. 그러면 내 생각에는 포크가 분명한 노르만 프랑스어가 아니고 뭐냔 말이야. 그 짐승이 살아 있어 색슨 노예가 돌보고 있는 동안에는 색슨 이름으로 통하지. 하지만 귀족들 연회에 쓰이려고 성의 연회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