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엘리자베스 제인 코크런이다. 지역 일간지에 여성의 사회 진출을 비판하는 기사가 실린 것을 보고 항의 편지를 보냈다가 편집장의 눈에 들어 21세에 기자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조셉 퓰리쳐가 사주로 있던 《뉴욕 월드》에서 정신 병원 잠입 취재를 제안받으며, 뉴욕의 블랙웰스섬에 위치한 정신질환자 보호소의 실태를 낱낱이 밝히는 기사를 발표해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다. 25세에는 다시 한번 《뉴욕 월드》의 기획으로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 속 기록에 도전해 72일 만에 세계 일주에 성공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떨친다. 30세에는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으며, 남편의 사망 후 철제 용기 등을 제작하는 회사를 직접 운영하며 제품 발명에 참여해 특허를 내기도 했다. 50세에는 제1차 세계 대전 종군 기자로 활동하며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가다가 57세의 이른 나이에 폐렴으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