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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국내작가 가정/건강/취미 저자
출생
1974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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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국내작가 가정/건강/취미 저자
기록의 힘을 믿는 생활기록자. 반려견을 시작으로 배낭여행, 사랑, 식물과 육아, 자녀 교육까지 삶의 궤적을 글로 엮었다. 어렵지만 보람찬 것은 육아와 글쓰기, 힘들지만 달콤한 것은 사랑과 여행이라 생각하고, 꾸준함 속에 길이 있다고 여긴다. 지은 책으로 《아이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하는, 사랑》, 《내 아이의 배낭여행》(세종교양도서 선정), 《내 사랑 로미》가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zoo430
인스타그램 @zoo_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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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공부가 최고 가치라는 시대에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법을 일러주는 이 책의 등장이 반갑고 든든합니다. 풍부한 사례를 통해 감정 또한 학습과 노력으로 길러지는 영역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맞추어 재구성한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의 내용은 자녀의 나이와 상관없이 즉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입니다.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다스리는 법을 익혀 아이와 함께해 나간다면, 아이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지식은 AI가 대신하는 시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공감과 연결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그 단단한 바탕을 마련해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이 책을 적극 권합니다.
  • 이 가족의 인도여행을 반색하며 응원해준 사람은 제가 유일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를 제외한 모두가 인도여행이라는 말을 꺼내기 무섭게 “인도? 대체 왜?”라고 했다지요. ‘인도여행’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고, 그 대부분 이 부정적이라는 걸 압니다. TV와 유튜브에서 재미를 위해 그렇게 유도한 면도 있지만, 실제로도 꽤 험난하다는 걸 다양한 매체로 알게 되었죠. 그래서 인도라는 나라에 장벽이 생겼을 텐데요. 그런 곳에 아이들까지 데리고 여행을 간다니! 이유가 어떻든 만류하고픈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제가 물개박수를 치며 한껏 등을 떠밀 수 있었던 이유는 그곳이 괜찮다는 걸 이미 알고 있고, 그래서 그들의 대단한 여정은 거의 보장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함께 간 인도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매운맛을 거두고 카스텔라처럼 보드랍고 달콤했거든요. 인도는 그런 나라입니다. 가족을 환대하고 아이들에게 관대한 나라예요. 그런 너그러운 분위기 속에서 저는 이전의 여행과는 꽤 다른 여행을 하며 조금 더 성장하여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열렬하게 응원했던 이 가족의 인도 여행기를 개봉하려니 몹시 두근두근하였습니다. 무엇을 보았고 어떤 일을 겪었을지, 그래서 여행에 서 얻은 건 무엇이라고 썼을까 궁금했어요. 무엇보다 어떤 고생을 했을지가 무척 기대되었답니다. 이러나저러나 인도여행은 고생스러울 테고, 최고의 여행담은 고생이나 실수에서 나오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모기와의 사투랄지, 밤 기차의 불침번 이야기, 음식 문제를 비롯해 여러 당황스러운 상황들과 그때의 조마조마한 마음을 보는 게 이렇게나 재미있네요. 역시 여행은 예고된 고생과 낯선 곳에서 맞닥뜨리는 당황스러움을 겪어 내기 위해서 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재미난 포인트는 남편과 아내입니다. 20년 전 인도여행 경험이 있다는 남편과 신혼여행을 빼고선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아내. 인도를 겪어본 자와 아닌 자가 보여주는 마음가짐과 생각의 온도 차이가 꽤 흥미진진합니다. 그래서 부부는 함께 여행하고 있지만, 각자의 여행도 합니다. 같은 상황도 다르게 받아들이고 느끼죠. 또 각자 품어왔던 질문에 답을 구하기도 합니다. 인생의 난제에 대한 힌트를 발견하는 여정으로 느껴졌어요. 물론 아이들도 각자의 여행을 했을 테지요. 특히 매일 저녁 행하였던 가족의 루틴이 대단합니다. 그 과정에서 무얼 얼마만큼 얻었을까를 논하는 것조차 불경스레 느껴질 정도예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첫 여행지로 인도를 선택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가족 여행에 대한 큰 그림을 확실하게 그려볼 수 있을 거예요. 마침 인도에 호기심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이’가 작은 장벽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도 말하고, 저도 겪어 확실하게 알아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아이가 괜찮을까’의 걱정은 넣어두어도 됩니다. 아이들은 편견이 없고 정말 유연한 사고를 하거든요. 오히려 ‘나는 괜찮을까’를 생각해야 해요. 우리가 괜찮으면 아이들은 언제나 괜찮습니다. 그래서 이 가족은 인도여행에서 행복 자루를 가득 채워 왔을까요? 행복은 철저히 주관적이라 그 크기를 짐작할 수는 없지만, 각자의 주머니에 최대치로 눌러 담았을 겁니다. 또 추억만큼은 확실히 챙겼겠지요. 가족이 함께했던 크고 작은 경험들이 (막내의 손과 발에 들러붙었던 소똥처럼) 단단한 접착제가 되어 다섯 식구의 유대를 더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주리라는 것 도 확실합니다. 사랑스러운 가족의 흥미진진한 여행기를 읽고서 인도를 여행지 리스트에 올려놓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그걸 기대합니다. 어쨌든 대단히 버라이어티한 곳이니 많은 분이 경험해 보셨으면 해요. 또 행복을 찾는 여정을 생각한다면 인도가 꽤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곳은 행복의 본질에 조금 더 접근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모자람과 맞붙어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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