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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권
阿微木依?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0년 출생
출생지
전라남도 보성
작가이미지
염창권
국내작가 문학가
1960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1994년 2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6년 3월부터 지금까지 광주교육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1981년 광주교대를 졸업한 이후 로 11년 동안 초등학교 현장에서 어린이글쓰기지도와 창작에 주력하였다.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1991년 [소년중앙]에 시, 1996년 [서울신문]에 시 등과 1992년 [겨레시조] 신인상에 평론이 각기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그리움이 때로 힘이 된다면』, 『일상들』, 『한밤의 우편취급소』가, 시조집으로 『햇살의 길』, 『숨』, 『호두껍질 속의 별』, 『마음의 음력』이, 평론집으로 『존재의 기척』 등이 있다. 한국비평문학상(우수상), 중앙시조대상, 노산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후의 세계』는 서정성의 핵심을 비유적 방식으로 정면 돌파한다. 타자를 주체화하면서 나/너의 관계를 전복시키거나 그의 몸속으로 달아나기를 반복한다. 은유/환유에 바탕을 둔 나와 타자 간의 무차별적 등가성의 원리는, ‘몸 바꾸기’나 ‘몸 겹쳐입기’라 할 만한 서술 구조를 통해 시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인다. “찰나에 그는,/내 눈을 바라보았다//공포가 아, 입을 벌리고/내 눈을 바라보았다”(「로드킬」)에서 나는 살해하는 자이자, 살해당하는 자이다. “물속은/너무 단단하다/깊어지지 않는다”(「소금쟁이들」), “향기가 망설임 없이 그 몸을 버리러 간다”(「이후의 세계」) 등을 비롯한 전편에 ‘삶/죽음’이 결속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한순간 의족이 부르르 떨리는 것 같았다”(「눈사람 의족」)와 같이 불가시적 근거로서 정서적 긴장감이 넘쳐난다. 이러한 이끌림의 상태는 타자의 몸속에 스며들어 함께 살아가는 시적 순간으로 현현된다. 생의 잔혹성에 대한 응시와 동일시는 그가 가진 세계 인식의 기본 동력이자 진정성을 획득하는 기제이다. 이쯤에서 나는, 이토록의 시 세계를 ‘육혼肉魂의 시학’ 혹은 ‘한 발 앞으로 제겨 디딜 곳이 없는 극한에서 오는 아찔한 현기증’이라 명명하고자 한다.
  • 전원범의 시조가 보여 주는 주된 정조는 그리움이며, 그의 정신이 거처하는 곳은 회상의 언덕이다. 그의 회고적 정서는 어찌 보면 탄식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쓸쓸하면서 맑은 정신 지향은 번잡한 우리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휴식처를 마련하여 준다. 즉,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시 정신을 시인이 가지고 있을 때, 시조는 잘 정돈되고 완결된 상태로서의 정신적 휴식의 순간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시조를 통해 추구해야 할 미덕 중의 하나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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