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 석사, 독일 보쿰 루르대학에서 독문학 박사,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철학 박사를 받았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논문으로는「불교와 비교종교」,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불가분성에 대한 고찰」, 「여성의 출가와 성불을 통해 본 고苦, 무상, 무아의 이해」, 번역서로 Seo Jang (대혜스님의 『서장』 영역), 『심조만유론』,외 다수가 있다.
“가장 훌륭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초월적인 진리는 표현이 불가능하다.”
전 세계 종교들은, 북아메리카 평원에서부터 유럽의 산림지대와 폴리네시아의 산호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가장 원시적인 종교에서 가장 현대화된 종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기본적으로 신화적 주제를 갖고 있다.ㅑ
융은 또한 이러한 양면적인 특성들과는 별도로 우리 내면에 고정적인 정신 체계가 있다고 보았다. 그 체계는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며, 또한 마치 손이나 눈이 진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 정신의 일부로 진화한다.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이러한 정신 체계를 융은 집단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이라고 불렀다.ㅗ
내가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그 즈음, 『피네간의 경야』라는 놀라운 책이 나왔다. 하지만 아일랜드인 몇 명과 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 조이스가 그 책에서 이야기한 것은 모두 내가 그 황무지에서 5년 동안 심취해 있던 것이었다. 나는 친구인 헨리 모튼 로빈슨을 만나서 말했다, “누군가가 나서서 이것을 사람들에게 설명해야 해. 자네와 나라면 할 수 있어.”
그렇게 해서 쓴 것이 나의 첫 책인 『피네간의 경야 주해A Skeleton Key to Finnegans Wake』다.52ㅛ
식으로 나를 인도한 위대한 예술가로 토마스 만과 제임스 조이스가 있다. 『마의 산The Magic Mountain』과 『율리시즈Ulysses』만 보더라도 그 안에 우리 시대의 상황이 신화적 의미로 해석되어 있다. 우리는 성 바울보다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의 주인공 스테판 디덜러스와 『마의 산』의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의 경험에 더 많이 공감할 수 있다. 성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