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했다』가 있으며, 엮은 책으로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몽테뉴의 수상록』 『존 스튜 어트 밀의 자유론』 『카뮈의 인생 수업』 등이 있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이야말로 그 지적 긴장을 위해 고안된 가장 탁월한 도구였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은 한마디로 말해 “당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정교하게 드러내는 기술이었다. 자신이 받아들인 신념이 무엇을 뜻하는지조차 모르고서 믿고 있는 이에게 그 무지의 민낯을 자각하게 만드는 것! 그래야만 비로소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자신만의 근거를 붙들 수 있는 믿음이 시작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