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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성
국내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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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성
국내작가 번역가
영화 공부를 위해 파리에 온 이후로 스무 해 넘게 프랑스어를 쓰며 살고 있다. 파리 1대학과 7대학에서 영화학으로 학위를 받았다. 전공과 관련 없는 직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매일 새벽에 일어나 출근 전까지 모국어로 글을 쓴다. 파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일은 걷기. 프롬나드(promenade), 플라네(flaner) 등 ‘산책’을 의미하는 모든 프랑스어 단어를 좋아한다. 지은 책으로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다른 삶』 『외로워서 배고픈 사람들의 식탁』 『그녀들의, 프랑스식, 연애』, 옮긴 책으로 『파노라마』 『파리지엔은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가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아, 파리는 어쩌면 이토록 늘 같은 모습인가. 한편으로는 인상파 화가들이 캔버스를 들고 밖으로 나와 기존의 아카데미에 반박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에밀 졸라가 생라자르역 기관차 증기를 가리키며 “저곳이 오늘 우리가 그려야 할 그림”이라고 말했던 이유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은 근대를 맞이한 파리의 역동적인 변화들을 미학적 파격 없이는 그려 낼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지금은 고전이 된 인상주의 작품들에는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감동이 있다. 크고 작은 삶의 파고로 잠 못 드는 밤이 찾아올 때, 이제 나는 조용히 일어나 불을 켜고 이 책을 펼칠 것이다. 100여 년 전 인상파 화가들이 그려 낸 빛과 시간의 변화 속 파리의 찰나들을, 금방이라도 사라져 버릴 것 같은 풍경들을 넘기다 보면, 세월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니까. 다시 또 이렇게 100년이 흐르면 무엇이 남아 있게 될까, 생각하며 책을 덮고 나면, 남은 밤은 조금 가볍고 평화로울 것이다.

작가 인터뷰

  • 나를 키운 모국어, 해방시킨 외국어
    2024.12.03.
  • 곽미성 "새로 시작하는 사람을 향한 동경"
    2022.03.25.

작품 밑줄긋기

p.67
외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면,시중에 많은 외국어학습관련 책을 보라고 말하고 싶다이책은 외국어공부의 동기부여?...나도 이런생각으로 언어공부를 해볼까 도전했었지?라는 내적친밀감? 같은걸 생각해보게되는책이다~작가의 이탈리어를 배우는 과정을 보면서내가 처음 스페인어를 공부하던 때가 떠올라 피식웃게된다~오랜만에 너무 재밌게 본 책이라 뒤로갈 수록 책 페이지가 줄어드는게 아쉬웠다~프랑스어로 연애하고, 이탈리아어로 먹고, 러시아어로 일한다..그렇다면 요즘 한국어 교재에 등장하는 한국인들은 어디에가고,무엇을하며 살고 있을까?문득 궁금해지는것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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