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선교를 위한 최고의 종합안내서
인도는 가장 뜨거운 선교 현장이다. 이것은 인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와 선교단체, NGO 수,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막대한 재정 통계로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선교사들이 과연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선교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많다. 즉 한국 선교사들 중 상당수가 인도의 종교와 문화를 깊이 이해 또는 고민하지 않고 열정과 도전의식만을 가지고 사역하거나 과거 서구 선교사들의 제국주의 내지는 문화적 우월주의 시각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는 것이다.
인도 기독교 역사에서 토착화된 모델을 제시하려는 많은 노력들이 있어왔지만 그 가운데서도 다스(R. C. Das)는 매우 특별하고 핵심적인 인물이 아닐 수 없다. 그는 46년 동안 인도의 여러 지역 특히 힌두교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바라나시에서 크리스트빤티 아쉬람을 중심으로 주류 힌두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많은 열매를 거둔 전도자요, 기독교 변증가요, 그리스도 정신의 실천가였다. 청년시절 아드바이타 힌두교와 기독교의 혼합 형태를 띤 브라흐마 싸마즈에 심취했던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 후 예수 그리스도만이 힌두들의 모든 열정과 소망을 성취시킬 수 있는 참된 구루(스승)요, 구원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예수를 자신의 동족인 힌두교도들에게 온전히 전하는데 평생을 바쳤다.
이 책에서 다스가 지적하고 있는 서구 선교사들의 실패 사례들과 문제점들은 곧 오늘날 우리 한국 선교사들의 사례요 문제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제시한 복음 전파태도와 방법론은 난공불락처럼 느껴지는 주류 힌두 복음화의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 숙고하고 따라야 할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다스의 글들은 필자가 문화교류학 박사과정 중 인도의 상황과 문화에 적합한 복음전도의 모델을 찾기 위해 수년간 고민해 온 문제들의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이 한국어로 번역, 출판된 것을 기뻐하고, 조만간 출간될 제 2권도 기대한다. 인도에서 사역하는 모든 분들, 인도선교를 준비하는 분들, 그리고 인도의 영혼들을 품고 기도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