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를 순식간에 읽었다. 쉴 틈이 없었다. 그만큼 긴박하고 중요한 문제를 다룬 보기 드문 역작이다.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 파급효과를 제대로 알아챈 사람은 드물었다. 지금은 인터넷이 없던 세상을 상상할 수조차 없다. 인공지능이 정확하게 그 추세를 따르고 있다. 아니, 그 속도는 인터넷을 능가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의 가속도를 알아채지 못하면 변화에 휩쓸려 갈 뿐이다.
특히 전 세계의 교육자와 뛰어난 연구자들, 그리고 인류 지성의 최전선에 서 보았던 세계적인 석학들은 모두 인공지능에 관해 경고하고 있다. 인류의 지능이 지금보다 퇴보할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도 나온다. 진짜 그럴까? 진실은 무엇일까? 모두가 인공지능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정확히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인공지능의 실체를 후벼 파 보자. 그러면 사용자의 실체도 드러난다. 윤리적 측면, 철학적 측면, 기술적 측면을 제대로 이해할 때 그나마 인공지능의 실체와 본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제대로 활용하려면 제대로 알아야 하겠지!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실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이제 더 이상 부정하거나 거부할 대상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거대한 물결이며 실체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학문,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를 대신하는 자연스러운 ‘이식’이 무서울 정도로 정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니,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순식간에 우리의 모든 작업과 인식과 감정에까지 개입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를 감지하고 진단할 수 있어야 앞으로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 본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섬세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을 가장 전문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진짜 전문가로서, 저자에게 이 변화를 이해하고 알리는 역할은 필연이었고 이제는 사명이 되었다. 어려운 설명은 하나도 없다. 지하철에 앉아서 1시간 안에 모두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인공지능의 변화를 직격으로 맞닥뜨려야 하고, 인공지능과 공존해야 하는 후속 세대에게 이 책은 지혜와 위로를 전한다. 자녀가 있다면 이 책을 꼭 손에 쥐어 주자. 동시에 이 책은 인공지능의 실체와 본질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정확한 정보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이 변화를 우리 모두 알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류의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