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생명화학공학을, 대학원에서는 한국어-영어 통번역을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정부기관과 법무법인에서 통번역사로 일했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과학과 인문사회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븐 호킹: 삶과 물리학을 함께한 우정의 기록』, 『우주는 계속되지 않는다』, 『찻잔 속 물리학』, 『과학 혁명의 기원』, 『익숙한 일상의 낯선 양자 물리』 등이 있으며 과학 계간지 『한국 스켑틱』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이끼들이 주는 호혜쓰레기는 쓰레기를 모으고 생명은 생명을 낳는다.쓰레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이끼들 이끼가 자라는 곳은 습기를 머금고 있다. 새생명은 씨앗으로부터 시작된다. 씨앗들을 품고 싹트게 하는 이끼들은 거대한 숲의 시작점이다.이끼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환경이 있어서 아무곳에서 쉽게 막자라는것 같지만, 까다롭게 자기의 터전을 고르고 고른후 그곳을 고수한다. 그래서 이사를 하면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죽기 일쑤이다. 하지만, 각자가 선택한 곳에서는 그곳이 쓰레기더미든, 새찬 물속 바위든 매마른 아스팔트든, 호숫가 사슴똥위든 개의치 않고 거대한 영토를 이룩한다.자발적 선택이 주는 자유야말로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