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민속학자 김창일의 물고기 인문학
용왕이라는 별명을 자랑스러워 하는 연구자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일합니다. 남해 바닷가에서 태어난 그는 고향 바다뿐 아니라, 동해, 서해, 제주 바다를 누볐습니다. 그가 펼쳐내는 이야기의 ‘선도’가 높은 것은 어민들, 그리고 물고기들과 맺은 인연 덕분입니다. 2023년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조기, 명태, 멸치 이야기를 전시로 맛깔스럽게 펼쳐냈습니다. 이제는 책으로 바다와 물고기, 그리고 그것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에 대한 넓고 깊은 이야기를 짭쪼름하게 들려줍니다.